며칠전 구입한 니콘p900s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이다. 멀리 나갈수가 없어 집안에서 잡은 영상 몇장을 올린다. 그런대로 사진이 마음에 들지만 카메라 지식이 없어 연습을 해서라도 저 멀리에서 들려오는 봄소리를 아름답게 담고 싶다. 새벽하늘에 떠 있는 그믐달 모습. 구정으로 달려가는 ..
2016년 새해 아침에 태양이 힘차게 솟아 오릅니다. 여러분의 안녕과 건강과 행복을 위해 불타 오릅니다. 올 한해 소원 성취 하세요 오공 드림 원주 충주 그리고 제천의 경계인 뱃재에서
십이월 초하루의 마지막 달력 /오공 새 달력의 잉크냄새가 그리 싫지 않았는데 내 머리속에는 긴 가믐만이 생각나는 한장 남은 마지막 달력이 안방문에 걸려 쓸슬하게 나를 내려다 본다. 하얀 눈세계의 길을 수없이 걸었었는데 미끄러지는 1월달이 다음달을 향해 달려가고 벌거벗은 나목..
온난화로 겨울비가 내린다/오공 첫눈일가 비일까? 눈비가 섞어 내리지만 눈발은 이내 빗물이 되어 내리고 11월의 긴 장마로 인해 아름다운 산야를 보고나 느낄수 없지만 앙상한 나무가지에서 겨울을 엿볼수 있다. 엘리뇨 현상이라 하던가? 지구촌 곳곳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는다고 한..
찻집 끽다래(喫茶來) 남쪽지방에서 정성으로 채취한 새싹들을 마음으로 정성으로 추억과 그리움을 섞어 불에 말리고 문지르기를 (덖는다라고 부른다) 아홉번 이상 혼을 불어 넣어 만들어 낸 차향기가 녹아있는 녹차종류들.. 산세가 아름다운 전국의 꽃들을 찾아 애인처럼 사랑스런 눈길..
마른대지에 금비가 내립니다 /오공 농민들 가슴을 먹는물 걱정에 메마르고 타들어가는 대지에 금쪽같은 비가 내립니다. 젖줄이 마르고 거북등처럼 갈라진 저수지 속으로 내리는 금비 펄펄 춤추는 사람들처럼 기쁨에 들떠 있습니다. 쩍쩍갈라진 틈속으로 한방울 두방울도 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