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마당이 바람 난 날
귀촌하신 분들이 풍물교실에서 만나 동호회가 된 흥마당의 단합대회 날이다. 2박 3일이라는 짧은 여행 전주 한옥마을로 가기 위해 모인 회원님들 소풍 떠나는 아이들처럼 설렘이 보인다. 12월 12일 12명으로 구성된 흥마당 회원님들 12란 글자가 왠지 행운을 갖다 줄 것 같은 여행길 서너 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전주 한옥마을 전주는 비빔밥이 유명한 곳이니 펜션에 들린 후 점심은 "한국관 본점"을 찾았는데 맛에 실망했던 나그네가 찾았던 옛 그 집인 것 같다. 외국 사람들에겐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맛집인지 몰라도 나그네 입맛을 사로 잡기엔 뭔가 빠진 듯한데 사람들이 몰리니 나그네 입맛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닐까? 첫날 저녁은 "복막걸리" 집이다. 낙서가 벽을 장식한걸 보면 소문난 맛집으로 막걸리 냄새가 진동하는 ..
2022.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