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레이에 도착하던 날
라일레이에 도착하던 날 끄라비공항에서 1시간 달려 조그마한 항구에 도착한다. "라일레이" 가려면 15분 정도 작은 통통배를 타야 하는데 태국에서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끄라비의 "라일레이"와" "프라낭" 이름이 다르지만 같은 동네다. "라일레이"는 고운 모래로 이어지는 해변이 아름다운 곳 "프라낭"은 동굴이 있으며 또한 해변이 아름답고 암벽등반과 클레이밍의 명소다. 이날 따라 바람이 너무 불어서 그런지 1~2m의 파도에 뱃머리가 파도 속으로 들어가는가 하면 파도에 다시 뱃머리가 솟구쳐 오른다.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배가 뒤집어지면 뭘 잡고 살아날까? 파도가 덮칠 때 배 안에선 탄성과 공포감이 넘친다. 최소한의 구명조끼를 착용을 했다면 살 수 있을 텐데 간절한 마음일 때 선장의 노련한 엔진조작으..
20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