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머무는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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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머무는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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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랏빛 부지역의 다 ㅂ게 ㅂㅅ ㅂ나무(장미과) ㅂㅅ다. ㅜㄴ들의 얼굴이라 생각해 ㅣ ㅂㅅ었 ㅂ는다. ㅜ터 ㅂ느 다. ㅂㅅ는 ㅂ니다. ㅂ ㅗㅇ양읍 ㅂㅡ고 온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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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그친 임도에서

    임도 관리사무소 비 그친 임도에서 화려하지도 밉상도 아닌 산속을 밝히는 등불처럼더위를 잊게 해 주는 동자꽃이 곱게 나그네를 반긴다. 예년 같으면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듯청량하게 흘렀을 계곡물소리며칠간 내린 장맛비가 요란하게흐르며 내는 굉음소리에오싹하고 두려움을 느끼게 한다. 오늘도 임도를 걷지만딱 세 종류인 흰나비와 노랑나비그리고 겨우 얼굴만 보여 준 팔랑나비뿐이다. 임도 양쪽나무들이 하늘을 가리니곤충들과 나비가 날아들 자리가 없다. 문제는 울창한 숲이었는데 환경문제일까?기후문제일까?곤충들이 보이지 않는 이유로울창한 숲을 추가해 본다.. ▲무슨 팔랑나비 일까?검은테떠들썩팔랑나비 촛점잃은 팔랑나비지만내려 놓습니다. ▲동자꽃 ▲복분자 제천시 화당리 임도에서2026.7.16. 담다.

    2026.07.16
  • 장맛비에 중병 걸린 카메라

    장맛비에 중병 걸린 카메라 나는 초중급용 케논 EOS 80d 카메라다.십 년이 넘도록 종 부리듯 써먹던 나그네작년 9월 14일뭣에 홀렸는지콘크리트 위에 내팽개친 신세가 되어밤샘 비에 흠뻑 졌게 된다.몇 날 며칠 자연 건조란 정성으로 목숨을 살려 주더니 나이에 주름이 깊어진 나그네망령이 들었는지작년에 죽을 고비 넘긴 10개월 만인올 7월 10일 또다시 뜨락 테이블에내팽개쳐진 신세 밤새 내린 비에 흠뻑 젖어또다시 생사기로에 선다. 며칠간 자연건조로 정성을 다하더니깨어날 기미가 없자 나를 버릴 생각인지병원에 보내 고칠 생각보다새로 구입해야 할까? 요리조리 머리 굴리는 나그네가 밉네 미워변심에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깊은 고민에 빠지는 나그네며늘아기에게 sos를 친다. 장맛가 잠시 멈춤에 임도에 도착해..

    2026.07.14
  • 민물가마우지와 열점박이노린재

    민물가마우지와 열점박이노린재 뜨락에 찾아오는 몇몇 새를 담아는 보았지밖으로 나와서 담아 본 새는 그리 많지 않은데 첫째, 그 이유는 새에 대한 무관심 때문일 것이며둘째, 새를 담으려면 긴 대포가 있어야 하는데고작 400mm 정도의 렌즈로 담는다 해도 만족스러운모습이 나오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울 동네 백운면엔 원서천이란 제법 큰 개울이 있는데넉넉한 바위가 자리한 장소와 생김새를 보면 많은 새들이 몰려올 것 같은데 어쩌다 가마우지와 오리 정도에 왜가리와 백로 정도인데 접근성이 그리 좋지 못하다. 어쩌다 원앙도 보이긴 해도작정하고 촬영하려면 모를까 지나치다가 담으려 하면용용 죽겠지 후루룩 날아가 버리니 닭 쫓던 개 비슷한 처지가 되고 만다. 열점박이노린재도 자주 볼 수 있는 곤충이 아니지만함께 올려본다. ..

    2026.07.11
  • 긴꼬리제비나비

    긴꼬리제비나비 꿈을 주던 나비들이여!날개짓으로 세상을 바꾼다는데허구한 날 몰려오던 나비들 다 어디를 갔을까? 세차게 내리던 장맛비도 미안한 마음에 구름을 열고 햇살을 허용하니그새를 못 참고 긴꼬리제비나비가 1번타자로 찾아든다. 깨끗한 날개를 보니 여름형인데며칠을 굶어서 그럴까?어느 안전이라고 겁도 없이꽃송이에 매달려 배를 채운다. 장맛비로 배고픈 나비들이나나비 보기가 하늘에 별따기인 나그네나마음은 동상이몽이구나. 구르미 머무는 언덕에서2026.7.7 담다.

    2026.07.10
  • 대왕나비 납시오.

    대왕나비 납시오. 임도 가는 길 나비들 존재가 거의 보이지 않을 테니장마 핑계로 방콕만 하고 있으니몸은 몸대로 마음만 급하고 참 답답하다. 그 마음 해소라도 해 줄 것 같은 사건이 일어난다. 데크에 나비가 앉아있다.무슨 나비일까멀리서 보아도 대왕나비다.카메라 카메라를 연신 외친다. 눈은 나비 쪽에서 몸은 카메라 찾으러 나서지만 나비가 금방 날아갈 것 같은 조바심 더러운 영양분이 넘치는 데크 노랑빨대의 더듬이질에 정신 줄 놓은대왕나비 때문에겨우 몇 장을 담을 수 있었다. 나그네 테크까지 출장나온 자랑스런 모습대왕나비의 서비스에 그만 빵 터지고 만다. 나그네 데크에서2026.7.7. 담다.

    2026.07.08
  • 구르미 머무는 언덕

    구르미 머무는 언덕 나그네가 사는 뜨락의 7월은비상을 꿈꾸는 꽃들이 색깔옷 갈아입고 나래를 편다. 보랏빛의 클레마티스가 뜨락을 환하게 수놓으며고운 옷 입은 나비들을 부르고 미모를 자랑하는다알리아와백합이 누가 누가 더 예쁠까?경합하는 가운데 장미가 심판으로 나선다. 염탐하는 난쟁이 꽃들이 까치발로 누구를 찍어줄까? 난리법석이다. 뜨락으로 숨이 막힐 듯마구 마구 뿌려대는 백합꽃 향기에 비장의 무기 없는 큰 얼굴 멋만 부리던 다알리아 그만 향복을 선언한다. 꿀 먹는 긴 꼬리제비나비일까?신나게 담아보는데이상타.움직임이 없다.살짝 꼬리를 건드려 본다.반응이 없다.평생 좋아하던 꽃에 몸을 의지해죽음을 선택한 것일까? 긴 꼬리제비나비인간나이 100세에 이르니마지막 삶을 내려놓으려백방으로 날아다니다선택한..

    202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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