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
산속에선 새들도 풀린 날씨에 이 나무 저 나무 옮겨 다니며 청아하게 노래하고 물이 고인곳에선 개구리들이 알을 낳고 개골 거린다. 어제에 이어 영상 23도까지 올라간 날씨 반팔을 입고도 땀이 흐를 정도니 숨 죽였던 생물들 여름인줄 착각할 수도 있겠다. 풀린 날씨탓에 올커니 하며 날아다니는 나비무리들 뿔나비, 청띠신선나비와 렌즈에 담지 못했지만 갈고리나비까지 봄이 왔음을 알린다. 못 보던 새들도 많이 보이지만 숨바꼭질 끝에 겨우 한 마리를 담을 수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이름표를 달아줄 수가 없다. ▲솔잣새(쥬디님이 알려주셨습니다) 백운면 화당리 뱃재고개에서 2023.3.10 담다.
202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