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래카드로 도배된 시골풍경
설날 노인들만 가득 찬 동네 오가는 길목마다 새로운 풍경이 눈에 띈다. 고향 찾는 아들 딸들의 차량에 추위가 뭐 대수일까? 아이들이 골목마다 웃음꽃이 핀다. 더하여 보기 좋은 곳마다 망둥이들이 날뛰듯 얼굴 알리는 플래카드들이 더 좋은 곳을 선점하듯 얼굴 알리는 설날이 되어간다. 언제부터인가 울 동네 기발한 아이디어가 춤을 춘다 생일날이면 찾아주는 조합원들의 생일이 되면 어김없이 소고기 한 끼에 미역까지 챙기는 농협에서 얻어진 이익을 조합원들에게 환원하는 방법에 박수를 보낸다. 받는 기쁨 그지없지만 정녕 노인 조합원들을 생각하는 선물이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교묘한 방법으로 얼굴 알리는 묘수인 줄 말은 안 하지만 누군들 모를까? 산림조합장이든 농협조합장이든 지자체장이든 국회의원이든 직업병에 걸리지 말고 국가..
2023.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