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머무는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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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머무는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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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ㅂ니다. 부지역의 ㅂ나무(장미과) ㅂ ㅂ는다. ㅜㄴ들의 얼굴이라 생각해 ㅂㅅ다. ㅣ ㅂㅡ고 온 세 ㅂㅅ는 ㅂ게 ㅂㅅ ㅗㅇ양읍 ㅂㅅ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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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머무는 언덕(182)

  • 가슴 벅찬 나그네 뜨락

    왕겹벚꽃 몽글몽글 벅차게 피어오르는 봄 풍선 차 오르듯 하루가 다르게 봄이란 화가가 울긋붉긋 뜨락을 그리고 새벽녘 오므리고 있던 꽃봉오리 산책길 다녀오던 짧은 시간에 포근한 햇살에 그만 꽃잎을 연다. 부지런을 떠는 벌들의 행렬에 이어 뒤질세라 너풀 너풀 춤추는 나비들 덩달아 카메라도 춤을 추는데 화려함을 뒤로 꽃비를 내리는 벚꽃 3일 천하로 권좌를 내려놓는 목련꽃 감미로운 향기도 연기처럼 사라지지만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신흥세력 작지만 큰 사랑을 주고 받는 무지갯빛 꽃들이 마구마구 달려온다. 앵초 금낭화 박태기 윤판나물 두릅 흰민들레(토종) 작약 상사화 무스카리 갈고리나비 수컷 범부전나비 큰줄흰나비 돌단풍 산자두꽃 조팝나무꽃 복숭아꽃 붉은머리오목눈이 제비꽃 보기엔 작고 귀여운 꽃이지만 번식력이 뛰어..

    2022.04.19
  • 화무십일홍

    "구르미 머무는 언덕"에 종류가 다른 여러 과일나무가 있다. 봄을 알리는 매화가 팝콘 터지듯 수다스럽게 꽃잎을 열 때면 다른 과일나무들 시샘이나 하듯 덩달아 예쁜 꽃잎을 터트린다. 바람을 등에 엎은 향기는 도도 은근슬쩍 강렬해야 한다. 곤충을 부르려면 아름다우면서도 나름의 최적의 향기가 있어야 이 꽃 저 꽃 옮겨 다니며 열매를 맺게 해 주지 않겠는가? 꽃들을 관찰해 보면 매화를 비롯 7-10일 정도는 버티며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벌과 나비들을 부르는데 비해 목련은 비바람 불면 처절한 모습으로 3일 천하도 지키지 못한다. 다른 과일나무들은 꽃잎도 눈이 즐거운 꽃비가 되어 낙화하는데 목련의 고상하고 자자한 명성은 어디 가고 발에 밟힌 것처럼 낙화 주변이 볼품이 없다. 봄이 왔는가 돌아보니 어느새 꽁지가 빠지..

    2022.04.17
  • 뜨락은 지금

    몇 년 전 동네분에게서 분양받았던 아주 작은 두 그루의 미선나무 크기가 약 40cm 정도로 꽃과 풀에 치어 자라지 못해 잊고 있었는데 화분에 심어주었더니 드디어 몇 송이 달고 향기롭게 웃어준다. 봄기운이 돌자 땅을 밀고 올라오는 풀들과 뒤엉켜 자라는 새싹들 망가질세라 조심스럽게 풀들을 속아내며 볼멘 마누라 한 소리 지난 가을에 꽃대를 베어냈으면 좋았을 텐데 생고생을 시킨단다. 목련이 하얀 드레스 입고 화려한 외출 중이고 꽃망울을 똘망 똘망 매달은 벚나무도 오늘내일 화사하게 필것이고 만개한 매화는 바람결에 향기를 더하니 바로 이곳이 천국이렸다. 세트장을 철수했더니 찾던 새들은 모두 가 버리고 대신 벌과 나비들이 빈자리를 채우며 꽃들과의 데이트에 정신줄을 놓는다. 놓칠세라 카메라가 춤을 추지만 서툰 나그네 ..

    2022.04.11
  • 내 사랑 목련화야

    언제쯤 꽃잎을 열까? 365일 기다림이 한계점에 다달았을때 불쑥 한송이 우아하게 피어 오른다. 도도한 인연처럼 꽃잎을 열면 태어나지도 않은 손녀를 만나듯 가슴을 쿵쾅거리는 기다림 취한듯 먼 곳을 응시하는 동안 머리칼 보이듯 목련이 꽃잎을 열면 나 보기가 무섭게 달려드는 곤충들 하얀 드레스 옷에 흠집을 내며 천적들이 스치고 지나간 자국 몸 보시로 상처가 심히 아플 것이다. 바람결 은은한 향기로 온 천하에 고하는 순백의 깊은 자태 짧은 생 큰 발자취를 남긴 목련화 소슬비가 목련꽃 봉오리에 내리며 사랑을 그려내고 고운향기 들킬라 고이 간직한 목련꽃이 큰 눈망울로 꽃잎을 열며 봄을 토해낸다. 사월의 신부처럼 하얀 면사포로 고운 자태 너울너울 사랑을 갈구하지만 생은 굵고 짧게 사는 거야 라는듯 달걀꽃잎 처절하게 ..

    2022.04.09
  • 매화나무 경사났네

    나그네가 키우는 20여 그루의 매실나무 몇 날 며칠 꽃봉오리만 매달고 애를 태우더니 밤새 몇몇 송이 매화를 매달고 향기를 내뿜고 있는데 소문도 내지 않았는데 벌써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릴때 네발나비와 호랑나비가 질서도 지키지 않고 맘에 드는 꽃에 매달려 빨대를 꽂는다. 옛 문인들이 즐겨 시를 짓고 화가에겐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던 매화가 아니던가? 지금은 문인들보다 사진 담는 분들이 기막힌 작품 만들어 사랑을 받는데 나그네는 별반 대접해 줄 것이 없지만 나름 카메라로 예쁘게 담아 주려고 애를 쓰지만 제대로 된 사진이 없다. 늦여름이 되면 토실하게 자란 열매를 거두어 설탕으로 재우고 정성으로 담아 맛깔스러운 매실액을 만들어 체면을 세워주는 정도인데 해마다 목 빠지게 기다리는 동생들과 친구들에게 ..

    2022.04.08
  • 올 봄 처음 만난 큰줄흰나비

    학명:Pieris melete Menetries,1857 큰 줄 흰나비가 몇 종 안되는 꽃에서 성찬을 즐기는 모습들이 다양하다. 젖이 안나오면 짜증을 내는 어린아이들처럼 쉼 없이 이리 저리로 다니며 이 꽃 저 꽃에 대고 더듬이질로 애를 먹이며 사진 담기를 거부한다. 하릇밤 자고 나니 진달래가 활짝 웃으며 찾아온 나비들에게 온몸을 맡겨 환영하지만 시원찮은 꿀샘으로 손님 접대가 시원찮은가 보다. 흔한 나비지만 올해 처음 만난 기념으로 블로그에 이름을 남겨 놓는다.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며 낮은 산지에서 볼 수 있는 흰나비 무리 중 우점종이다. 연 2~3회 발생하며 봄형은 4~5, 여름형은 6~10월에 걸쳐 나타난다. 개체마다 무늬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현재의 국명은 이승모(1971:5)에 의한 것이다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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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머무는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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