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머무는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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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머무는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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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ㅂㅅ다. ㅂㅅ ㅂㅡ고 온 세 ㅂ니다. ㅂㅅ는 ㅂ나무(장미과) ㅂ는다. ㅜㄴ들의 얼굴이라 생각해 ㅂㅅ었 ㅂ게 ㅗㅇ양읍 ㅂ 부지역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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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머무는 언덕(182)

  • 처절하게 몸부림 치는 장맛날의 수채화

    우는 어린아이 달래는 마음이랄까? 몸살을 앓는 가뭄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빌고 빌지만 착하면 잘 산다고 남을 도와주면 복이 온다지만 잘 되는 사람 못 본 듯이 하늘도 무심하게 기도빨도 소용없는 나날에 처참하게 비가 내린다. 귀를 크게 기울일 필요도 없다. 눈을 크게 떠 보지 않아도 온 세상 살려달라 아우성인데 꽃들은 왜 이리도 예쁘게 보일까? 아픈 슬픈 눈물일 텐데 한 떨기 수채화이니 말이다. 움직일 수 없는 아이들이기에 하늘의 호령에도 나의 운명인양 받아들이며 잘 자라나라는 채찍질로 참고 견디며 삭이며 운명처럼 오뚝이처럼 일어설 것이다.

    2022.07.01
  • 구르미 머무는 언덕

    장마가 지나간 자리에 나그네 그냥 멍.. 임도에 가도 향기도 나비도 없네 살아난 계곡 낭랑한 물소리에 더위를 잊지만 해가 반짝 얄미운 비 구름에 후덕 찌근 날씨 그래.. 구르미 머무는 언덕 내 집이 좋더라.. ▲양귀비꽃과 위에서 내려 다 본 씨앗

    2022.06.26
  • 구르미 머무는 언덕

    내 사랑 그대 오공 꽃향기 그윽하다고 하나 그대 향기에 견줄수 있으리오 꽃송이 크고 아름답다고 하나 그대 마음 씀씀이에 비할 수 있으리오 꽃들을 바라보면 취한다고 하나 그대 마주한 눈빛만큼 취하리오 그래도 꽃이 곱게 피는 계절이 오면 꽃향기에 내 마음을 세안하여 꽃보다 예쁜 그대를 위해 그리움 바구니 곱게 담아 드리리다

    2022.06.06
  •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 뜨락에 홀로 선 모란 한그루 엄동설한을 이겨내며 봄이 오는 소리들릴까 귀 쫑긋 여는 연두빛 모란 한두송이 밀어 올리는 모란 봉우리 슬로 모션으로 보는 느림보 처럼 하루 하루 변할것 같지 않은 옷깃을 여미는 모란 봉우리 봄이 오는 소리 알아 차렸을까? 꽃잎이 요동을 ..

    2022.05.07
  • 비오는 날의 수채화

    밤새 내린 봄비에 죄를 지은 양 고개를 푹 숙인 꽃들 그 모습이 왠지 싫지가 않네. 햇살잃은 꽃들에 맺힌 빗방울이 웃음기 잃은 꽃들에게 화해의 손길처럼 햇살에 그을린 꽃 얼굴 미용수로 세안을 해 주었네. 세상사 모든 일에 굴곡은 있기 마련이듯 세찬 바람에도 비 바람에도 그 자리를 지키며 미소를 잃지 않으니 새들도 벌도 나비들도 사랑스럽다고 입맞춤으로 행복을 주고 가겠지?

    2022.04.26
  • 왕겹벚꽃 피는 뜨락에서

    뜨락에서 데크로 올라서려면 작은 계단이 두 군데 있는데 10여 년을 밟고 다니다 보니 중병이 들었다. 재수 없는 사람이 밟아 다칠까 봐 노심초사 끝에 의사를 찾았다. 목수님을 말하는 것인데 두 군데 계단을 수술하려면 2~3일 걸린단다. 하루 왕진료가 30만 원 60~90만 원이 들어갈 것 같다. 하기사 농사일 하루 일당도 13만 원이라는데 일할 사람이 없단다. 마누라한테 늘 눈칫밥 얻어먹는 처지에 잘 보이려는 나그네 톱과 망치에 재료만 있으면 완치시킬 수 있을 것 같아 나그네가 수술해 완치시킬게 큰 소리 치자 울 마누라 왈 계단 완치시키는 값 보다 다리 머리 허리 아프다며 약골 고치는 값이 더 나가겠단다. 재료를 사 오고 낡아빠진 계단 해체하니 어디 한군데 성한 데가 없다. 10년간 오일스텐을 열심히 칠..

    202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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