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처음 만난 큰줄흰나비
2022. 4. 7. 20:57ㆍ구르미 머무는 언덕
학명:Pieris melete Menetries,1857
큰 줄 흰나비가 몇 종 안되는 꽃에서 성찬을 즐기는 모습들이 다양하다.
젖이 안나오면 짜증을 내는 어린아이들처럼 쉼 없이 이리 저리로 다니며
이 꽃 저 꽃에 대고 더듬이질로 애를 먹이며 사진 담기를 거부한다.
하릇밤 자고 나니 진달래가 활짝 웃으며 찾아온 나비들에게
온몸을 맡겨 환영하지만 시원찮은 꿀샘으로 손님 접대가 시원찮은가 보다.
흔한 나비지만 올해 처음 만난 기념으로 블로그에 이름을 남겨 놓는다.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며 낮은 산지에서 볼 수 있는 흰나비 무리 중 우점종이다.
연 2~3회 발생하며 봄형은 4~5, 여름형은 6~10월에 걸쳐 나타난다.
개체마다 무늬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현재의 국명은 이승모(1971:5)에 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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