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나무 학명:Syringa reticulata. mandshurica(Maxim)H.Hara 개회나무꽃/오공 향기가 별로 없는 6월초순 달달한 냄새가 내 코를 스쳐가는데 어디서 나는 향기일까? 두리번 두리번 솜사탕 향기가 난다. 몇년을 옆에 두고도 지나쳐 버린 무심한 나를 향기는 알았을까? 매일다니던 산책길인데 계곡물 따..
고광나무: 학명 Philadelphus schrenkii Rupr.var.schrenkii 꽃말:추억,기품,품격 찔레꽃이려니 스쳐 지나는데 향기가 다르다. 무슨 꽃일까? 검색 해 보니 고광나무꽃이란다. 이렇게 새로운 꽃이름을 알아가는 기쁨이 배가된다. 요놈들 앞 다투며 요기요~~요기라며 봐 달란다. 향기를 뿜어 내면서.. 사..
산속을 청소하던 인부들이 달래나무 엉킨 것을 잘라다 걸어놓았나 보다. 요놈한테 걸리면 모든 나무는 객사한다. 절정으로 치닫는 층층나무꽃 크게 확대한 모습 예술가들이 만든 장신구 같다. 산돼지가 지나간 자리에 쓰러져 있지만 그 고운 자태는 어딜가랴. 둥굴레가 나를 보자 방긋 ..
송악가루 날리는 산책길이지만 /오공 가뭄이 긴 날 농민들의 애타는 마음이 산울림으로 산책길까지 신음소리로 들려온다 찌푸린 날씨에 미세먼지와 송악가루가 만나 인간의 허파는 어찌 되라고 난리질이냐 청아하게 흐르던 계곡물도 긴 가뭄에 지쳐 애간장 타듯이 보일듯 말듯 흐르는..
불기2561년 부처님 오신 날의 백운사/오공 작년엔 제천시 백운면 평동에 위치한 경은 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고 올해에는 충북 제천시 백운면 덕동로 560에 위치한 백운 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본다. 300여명이 넘는 신자들이 참석하여 알뜰하게 ..
산책길에서 만나는 봄꽃들/오공 봄은 나하고 숨바꼭질 하잔다. 어제 보이지 않던 꽃들이 오늘 산책길에서 방긋거리니 말이다. 봄은 유년기를 지나 사춘기에 접어들었나 보다. 불면 날아갈 것 같던 새싹들이 색감을 달리하며 미친 듯이 커간다. 뒤돌아보면 어느새 내 옆에 조그마하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