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의 곡예/오공 가을이 깊어 간다는데 그 가을을 찾아 나서는데 낙엽이 풀잎을 뚫고 착륙을 했나보다. 세계 최초의 비행술로 갈바람에 살랑 살랑 춤을 춘다 트위스트를 탱고도 그 낙엽이 붉은 가을을 토해 내면서 곡예를 이어간다. ※이 사진은 인위적이 아님을 밝힌다. 추석 단풍잎.swf..
안개낀 산책길/오공 신비스러운 안개라지만 예쁘지도 않고 반갑지도 않은 짙은 회색빛 안개가 며칠째 희뿌연 새벽을 연다. 방송으로 미세먼지가 지도위에 까맣게 수 놓았는데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알 수 없으나 산책을 나서는 순간 숨이 막혀오고. 장엄한 일출을 자랑하며 날마다 동..
성질 급한 이 넘은 갈길이 얼마나 바쁘기에 벌써 가을을 품을까? 7월의 마지막 날/오공 쩍쩍 갈라진 가뭄과 쉼 없는 장맛비로 농심들에게 가슴앓이와 깊은 상처를 준 7월 그리고 마지막 날 열기를 뿜어내던 초복과 중복날 보양식으로 기운을 차려보니 어느덧 흐르는 땀으로 범벅이 된 7월..
동자꽃 분류:석죽과 여러해 살이풀 학명:Lychnis cognata Maxim. 장마가 멈칫거리는 산책길/오공 가뭄으로 시달리고 장맛비로 통곡소리 그칠 날 없는데 번개질에 먹구름이 몰려오는데 마냥 미룰 수 없어 산책길로 나가 보는데 숨죽이고 있던 향기가 비눗방울 터지듯이 공기를 정화시키며 길을 ..
새벽 산책길/오공 새벽 산책길 걷노라면 얼굴을 향해 한여름 풀냄새가 후끈 달아오른다. 잠자리들이 떼거리로 몰려들어 날갯짓 부채질로 물럿거라 더위야 외쳐대지만 어제도 못 보던 야생화들은 이 더위쯤이야 생글거리며 꽃잎을 연다. 너 누구냐 물으니 제 이름은 물레나물인데요? 라..
↓노루오줌<범의 귀과> 학명:Astibe chinemsis 올해 처음핀 노루오줌꽃 ↓머루꽃 학명:Vitis coingnetiae 꽃말:기쁨,박애,자선 머루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포도처럼 되는 머루꿈으로 키워날갈 것이다. ↓까치수염 분류: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진달래목 > 앵초과 > 큰까치수염속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