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제비나비

2026. 7. 10. 20:58나비와 곤충

 

 

 

긴꼬리제비나비

 

꿈을 주던 나비들이여!

날개짓으로 세상을 바꾼다는데

허구한 날 몰려오던 나비들 다 어디를 갔을까?

 

세차게 내리던 장맛비도 

미안한 마음에

 구름을 열고  햇살을 허용하니

그새를 못 참고 

긴꼬리제비나비가 1번타자로 찾아든다.

 

 깨끗한 날개를 보니 여름형인데

며칠을 굶어서 그럴까?

어느 안전이라고 겁도 없이

꽃송이에 매달려 배를 채운다.

 

장맛비로 배고픈 나비들이나

나비 보기가 하늘에 별따기인

나그네나

마음은 동상이몽이구나.

 

 

 

구르미 머무는 언덕에서

2026.7.7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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