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나비 납시오.

2026. 7. 8. 09:30나비와 곤충



 

대왕나비 납시오.

 

임도 가는 길

 나비들 존재가 거의 보이지 않을 테니

장마 핑계로 방콕만 하고 있으니

몸은 몸대로 마음만 급하고 참 답답하다.

 

그 마음 해소라도 해 줄 것 같은 사건이 일어난다.

 

데크에 나비가 앉아있다.

무슨 나비일까

멀리서 보아도 대왕나비다.

카메라 카메라를 연신 외친다.

 

눈은 나비 쪽에서 

몸은 카메라 찾으러 나서지만 

나비가 금방 날아갈 것 같은 조바심

 

더러운 영양분이 넘치는 데크 

노랑빨대의 더듬이질에 정신 줄 놓은

대왕나비 때문에

겨우 몇 장을 담을 수 있었다.

 

 나그네 테크까지 출장나온

 자랑스런 모습

대왕나비의 서비스에 

그만 빵 터지고 만다.

 

 

 

 

나그네 데크에서

2026.7.7.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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