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해돋이/오공 2018년의 해돋이를 보기위해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뱃재에 동네 분들이 한분 한분 모여드는 새벽 눈길 주변이 침묵 속으로 빠져드는데 새벽을 알리는 동녘하늘이 붉게 물들자 동네 분들 옹기종기 모여들면서 아!! 떠오른다 힘차게 솟아오르는 2018년 첫 태양이 07시48분 ..
삼봉산 임도(林道)/오공 내 건강을 지켜주는 곳 삼봉산 임도 왼쪽으로 걸어도 오른쪽으로 걸어도 약 두 시간 거리로 사계절에 걸쳐 걷는 이 길을 아름답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봄이 되면 연록색이 비단결처럼 펼쳐지고 야생화와 솔향기가 가슴에 안기고 여름이 되면 시원스레 흐르는 계..
제천시 백운면 화당2리 주민의 나들이/오공 농사일도 끝내고 김장도 끝낸 화당2리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모처럼 초겨울 나들이에 나서고 비용은 모아진 회비를 소비하는 공짜여행이란다. 버스 두 대를 불렀으나 갑작스러운 추위에 빈자리가 많아졌지만 이장님과 부녀화장님의 밤새 노력..
제천시 백운면 화당2리엔 지금 무슨일이/오공 구름사이로 부챗살 펴듯 찬란한 일출이 쏟아진다. 예감이 좋은것 처럼 보이지만 모처럼 산책길에선 추색이 완연한 가을이 조금씩 멈칫거리고 겨울이란 놈 교활하게 다가온다. 방을 데운 연탄재들이 사열하듯 겨울이란 손님을 정중하게 맞이..
꽃사과 화당1리의 초겨울/오공 입동지난 산책길엔 가지가 찢어질듯 매달린 꽃사과 후드러지게 나그네를 반긴다. 밭두렁에 장미꽃도 햇살 먹은 붉은 연지곤지로 방긋 웃어주는데 언제까지 그 웃음 잃지 않을까? 입동을 너무 우습게 아는것 같아 마음이 아려온다. 대추나무엔 대추한 알 대..
정월대보름날 윷놀이에 빠진 화당리/오공 제천시 백운면 화당2리는 내가 사는 동네인데 정월 대보름날을 맞이하여 윷놀이가 벌어졌다. 화당2리에 사는 동네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약 60여명이나 모였고 한조에 5명씩 10조개가 토너먼트로 결승에 올라 마지막 두 팀이 1,2위를 다투었으며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