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날 윷놀이에 빠진 화당리

2017. 2. 11. 21:33화당리



정월대보름날 윷놀이에 빠진 화당리/오공



제천시 백운면 화당2리는 내가 사는 동네인데 정월 대보름날을 맞이하여

윷놀이가 벌어졌다.



화당2리에 사는 동네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약 60여명이나 모였고 한조에

5명씩 10조개가 토너먼트로 결승에 올라 마지막 두 팀이 1,2위를

다투었으며



처음대결에서 떨어지면 유한킴벌리 휴지1통을 2회전에서 떨어지면 농심라면

1박스를 3회전에서 떨어지면 양은냄비를 타며 1등 5명중 1등이면

쿠쿠밥솥을 나머지 분들은 큰 이불을 받는다.



모든 분들이 등수에 관계없이 상품을 타는 즐거움과 윷놀이에 동네 어르신들 우의를

다지며 오랜만에 만나자 지난 이야기로 회관이 떠나갈 것처럼 후끈 달아

올랐았으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이는 것은 1년중 한두번에 그칠것이다.



밖에서 벌어져야 할 윷놀이가 영하 추위로 마을회관안에서 벌어지니 박진감은

떨어졌으나 고령의 나이 드신 어르신들 건강을 생각하면 잘 챙긴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정월대보름을 위해 마을 이장님을 비롯한  부녀회원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참가하신 동네 어르신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








정월 대보름날 오후7시20분

달덩이 같은 달 모습이다.

방아찧는 토끼를 찾아 보지만 어디로 갔는지

보이질 않는다.









산위로 두둥실 떠 오른 보름달.









1,3조의 윷놀이 모습









2,4조의 윷놀이













 결승전











어르신들만 모인곳에

샛별같은 어린이가 등장해

귀염을 한몸에  받는다.









점심을 먹으며

















상품이 가득하다.

꼴등의 상품이지만 받아보니 마음이 뿌듯하다.









냄비가 3등 주인을 기다린다









1등 상품

1등중에 1등은 쿠쿠밥솥

나머지 1등들에겐 이불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노래자랑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뜨거워진다.








노래교실에 다니시는 분이 용감하게 마이크를 잡고

배운 실력을 뽐낸다.









1등을 하신분의 의기양양해 하는 모습

좋으시겠수...ㅎㅎㅎ









여기도 1등인데 이불을 받았으나

표정이 영 아니 올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