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조화로움을 보여주는 흑백알락나비
흑백의 조화로움을 보여주는 흑백알락나비 새소리도 들리지 않는 임도적막함이라 할까?먼 산의 연둣빛 몽글 몽글이사춘기 모습으로 변해서일까?최적의 날씨임에도 나비들이 보이질 않는다. 카메라가 무겁게 느껴질만큼뚜벅뚜벅 산길을 걷는다.야생화들도 보이질 않는 산속에수국이 조그마한 꽃봉오리를 매달고6월의 화려함을 꿈꾸는 그때 올해 처음으로 마주친 흑백알락나비가 주춤주춤 나 보란 듯 다가온다.내가 왔노라 땅에서 미네랄을 섭취하지만 쉽게 모델이 되어주진 않는다. 날개를 활짝 편 흑백의 조화로운 모습은 영영 보여주지 않고 겨우 겨우 몇 장을 남기며 다음을 기약하며훨훨 날아간다.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임도에서2024.5.10. 담다.
202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