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도에서 만난 나비중 28번째 부처사촌나비
2024. 5. 8. 07:26ㆍ나비와 곤충
올해 임도에서 만난 나비중 28번째 부처사촌나비
간간이 보이던
검은빛이 감도는 나비들 중
가장 먼저 활동을 시작한 부처사촌나비
이름에서 묘한 의문이 드는 나비지만
이제부터 가을까지 우리들 옆에서
자주자주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작년 가을 나그네 다니는 임도의
길가 나무와 풀을 베어버려 나비들이 앉아 쉴 수 있는
곳이 사라져 버리니 예년에 비해 그 숫자가
현저히 줄어든 것 같아 안타까움이 앞선다.
건강을 위한 산책이었지만 지금은 나비가 없는
임도는 사막과도 같은 생각이 들 정도이며
올해는 대소사 등으로 임도 나가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나비들과의 조우가 뜸해짐에 안타까울 뿐이다.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임도에서
2024.4.29.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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