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찬스 은줄팔랑나비
2024. 5. 11. 18:12ㆍ나비와 곤충
마지막 찬스 은줄팔랑나비
한두 시간 눈이 빠지도록 주변을 살피고 살펴도
나타나지 않는 은줄팔랑나비
팔랑거리며 나타나지 않아도
용서하고 싶은데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차문을 여는 순간
작고 작은 한 마리 나비가 기적처럼 눈앞에 나타난다.
이런 모습을 보고 마지막 찬스라고 했던가?
어떻게 알았을까?
귀한 나비들의 서식지를 찾아내는
나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수고로움으로
우물 안 개구리인 나그네
나비라는 주제를 공유하는 분들의 배려로
시골 동네에 안주하던 나그네
다른 나비 세상을 두루 구경하게 된다.
붉은점모시나비를 만나게
먼 길 불러주셨던 쥬★ 멘토님
나그네 집을 방문해 주시고
금빛어리표범나비의 서식지 알려주심에
해마다 나들이를 하는 즐거움
이 자리를 빌려 고마운 마음 전한다.
은줄팔랑나비도 지인의 도움을 받아 사진으로
남김을 고맙게 생각한다.
원주에서
2024.5.8.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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