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천년고찰 문수사에 핀 우담바라

2022. 5. 22. 18:19여행

 

 

 

충북 단양 칠봉산 중턱에 위치한 문수사 

우담바라 피었다는 문수사를 찾아 당도해 보니

작고 허름한 작은 절이였다.

 

많은 사람들이 찾을거라 아침 일찍 당도해 보니

대웅전 안에서 스님의 독경소리가 낭랑하게 들리고

몇몇 분들이 찾아와 우담바라를 찾고 있었다

 

일요일이 되면 많은 신도들이 찾아올 것

같은데 부처님께서 지금은 작지만 큰 사찰로 만드시고자

삼천 년 만에 한번 핀다는 우담바라를 피워 준 듯하다.

 

불교계가 우담바라를 전설의 꽃으로 여기고 있으나

학계에선 이를 풀잠자리 알로 보고 있다.

 

풀잠자리의 애벌레가 알을 빠져나갈 때 알 껍질이

벌어지는데 이 모습이 마치 꽃이 핀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이렇든 저렇든 부처님 손바닥에 핀 우담바라는

상서로운 모습이며 이로 인해 더 큰 절로 태어났으면 하는

마음으로 내려왔다.

 

 

 

 

 

 

 

 

 

 

 

 

 

 

 

 

 

 

 

 

 

젊은 두 분 

어떤 사이인줄 모르지만

한두 평정도 보이는 작은곳에서 생각하는

소망을 이루었으면 좋겠다.

 

 

 

 

충북 단양 칠봉산 중턱에 위치한 문수사는 삼국시대에 창건한 고찰이다. 1824년(순조 24)과 1902년에 다시 지은 것으로 기록돼 있다. 조선 영조 때 암행어사 박문수가 이곳에서 공부한 뒤 과거 시험에서 급제했다는 일화도 있다.

불교계가 우담바라를 전설의 꽃으로 여기는 것과 달리, 학계에선 이를 ‘풀잠자리 알’로 보고 있다. 풀잠자리의 애벌레가 알을 빠져나갈 때 알 껍질이 벌어지는데, 이 모습이 마치 꽃이 핀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국 불교대사전에서도 우담바라에 대해 ‘우담발화라고도 하며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실 때 비로소 핀다’며 ‘또 풀에 청령(잠자리)의 난자(알)가 붙은 것’이라고 정의한다.

19일 문수사에 따르면, 이달 초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불상을 닦던 한 스님이 문수보살의 오른손 중지에 핀 작고 가냘픈 흰색 꽃을 발견했다. 사찰 관계자들과 신도들은 ‘상서로운 징조’라며 반기고 있다. 우담바라를 발견하기 며칠 전 보경 주지스님이 꾼 꿈 때문이다. 꿈에서 연꽃이 빛을 타고 와 법당에 내려앉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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