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면에 위치한 경은사를 알리는 돌탑이 바위에 세워져 눈길을 끈다. 38번 국도에서 제천 쪽으로 달리다 박달재 터널 못 미쳐 왼쪽으로 그림과 같은 돌탑이 눈에 들어온다. 저 탑이 무엇일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고 나그네도 처음 귀촌할 때 그 모습이 궁금해 올라가 보니 경은사라는 작은 사찰이 나오는데 사찰을 알리는 돌탑으로 궁금증을 해소한 적이 있다. 천등산 박달재는 노래로도 유명하지만 백운면을 대표하는 농산물이라면 사과를 빼놓을 수 없는데 사과의 고질병인 화상병으로 관내 사과농가가 절반 이상이 피해를 입어 3년 동안 사과나무를 심을 수 없게 되었다. 화상병으로 사과나무를 땅속에 묻고 정부는 보상을 해 주었다고 하는데 만족하는 농민이 어디 있겠는가?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처음 발생한 농가는 그런대로 억울..
해마다 열리는 "박달재 옛길걷기 대회"가 열리는 날이다. 백운면에 발생한 코로나 환자로 인해 대회에 참석하는 제천시민과 면민 분들이 많이 줄어 2~30명에 불과하다. 매년 열리는 대회엔 1~2백 명이 넘는 분들이 참여하여 면 전체가 떠들썩했는데 올해엔 예산도 줄고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고 코로나로 참여하시는 분들이 줄어 그런지 초라하게 보인다. 수십 명 포졸들의 호위를 받으며 말 타고 부임하는 어삿도의 행렬도 예산 관계로 없어지니 더더욱 초라한 대회로 전략하고 만다. 이 대회를 알리는 풍물팀의 공연으로 그나마 창피한 모습을 피할수 있었다. 풍물팀을 이끄는 나그네 옆지기가 밤새 토사 광란을 일으켜 밤새 토해내 행사를 그르칠까 싶었는데 쓰러져도 약속을 어길수 없다며 비틀대면서도 풍물팀의 공연을 무사히 마친다...
나그네 카메라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거리지만 백운면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백운천에서 만난 새들을 억지를 쓰면서 겨우 담을수 있었다. 새 이름은 모르지만 처음는 새들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겨울이 돌아오자 소재부족에 블로그가 허구한 날 낮잠을 자기에 몇 장의 새 사진을 올리며 잠을 깨운다. 컴까지 말썽을 이르킨다 사진을 업로드 하려고 하니 그것조차 허락하지 않는데 컴맹인 나그네에겐 넘 어려운 숙제를 남긴다. sony rx10 카메라가 가볍기도 하지만 600mm까지 가능하다고 하지만 새가 있는 곳까지 거리가 있어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없다. 안타깝지만 이 정도에 만족할수밖에 없는 나그네 처음 새 사진에 도전한 결과물 치고는 유치원생 정도지만 여러 번 시도해 보면서 배우려 한다. 이해해 주실 거죠?
도롱뇽 만나던 날/오공 올 들어 가장 파란하늘 봄나들이에 이상적인 영상17도 미세먼지 조차 꼬리 내린 쾌적한 날이다. 하얀 줄을 긋고 날아가는 비행기 아래 산속에선 산수유와 생강나무 꽃들이 질세라 미모자랑이 한창이다. 비 내린 계곡물 청아하게 노래하고 새들의 분주한 날갯짓은 ..
김영걸님의 색스폰 연주 작지만 큰 이웃돕기 음악회/오공 인구 3.300여명의 작은 면 제천시 백운면의 복지회관 앞마당에서 이웃돕기 음악회기 열렸다. 프로들이 모여 연주하는 음악회도 아닌 면민들의 숨은 음악인 중심으로 음악회가 열렸는데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에 기부하기 위해 ..
겨울이면 매년 배재고개에 설치되는 바라게이트/오공 제천시 백운면과 강원도 귀래면을 오르내리는 배재고개는 올해도 여지없이 바리게이트로 통행을 제한한다. 이유는 "강설 결빙에 따른 사고예방"이란다. 그런데 더 웃기는 것은 바리게이트에 매달아 놓은 통행금지 표지판에 201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