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1 충주 문화회관 소리를 보다/오공 (사)국악단 소리개 충북지부 사물놀이"몰개"의 '비나리'와'재즈'의 결합된 공연으로 삶이란 만남이 있으면 이별 죽음 등의 헤어짐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시작된다. 전통 타악연 주자들과 재즈 뮤지션들과의 협연으로 사물놀이의 진수를 보여주었..
가을의 고뇌/오공 명상의 길 생각을 접고 마냥 걷는데 내 맘속으로 가을이 살포시 젖어들고 그 소리가 그리운데 임도(林道)길 눈을 감고서도 걸을 수 있는 길 바람에 스치는 나뭇잎들의 속삭임을 너는 듣느냐? 산책길 별빛이 스쳐 지나간 숲길 새들 소리에 귀를 쫑긋 조잘대는 소리 작곡..
태풍 "솔릭"이 남긴 상처들/오공 파란하늘에 묘하게 생긴 구름이 용오름처럼 나타나더니 며칠후 태풍"솔릭"이 한반도를 강타한다. 모든 방송국들이 약속이나 한듯 정규방송을 내팽개치며 국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으며 마라톤 경주하듯 재난방송을 내보내고 정치권은 미리 재난지역 선포..
초복역을 떠난 꽃 열차가 중복역을 향해 달려간다./오공 불타는 열기 앞에서 꽃들은 말라만 간다. 비 내리기를 학수고대 하지만 하늘에선 응답이 없다. 장마가 길어지면 열화같은 햇살에 머리카락 빠져도 좋으니 제발 비 그쳐 달라는 인간들.. 불볕더위에 땀범벅에 정신이 혼미해지면 큰 ..
맨드라미 분류 :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중심자목 > 비름과 > 맨드라미속 원산지 : 아시아(인도네시아) 크기 : 약 90cm 학명 : Celosia cristata 꽃말 : 건강, 타오르는 사랑 맨드라미/오공 맨드라미가 진종일 붉은빛을 토해내며 햇살에 기대어 세월의 무상함을 바라보지만 상강(霜降)..
기린초와 만나는 새벽 산책길/오공 새벽 산책길은 님을 만난다는 들뜬 마음으로 설레임 가득히 걷는데 오늘은 어떤 친구를 만날수 있을까? 얼굴은 예쁠까? 어느 배우의 향기처럼 다가올까? 일찍 일어나는 새가 굶지않는다고 뻑국이가 정적을 깨트리며 길 안내에 나서자 올커니 오늘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