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보다

2018. 11. 26. 20:29나의 글






2018,11,21 충주 문화회관



소리를 보다/오공


 (사)국악단 소리개 충북지부

사물놀이"몰개"의

'비나리'와'재즈'의 결합된 공연으로


삶이란 만남이 있으면

이별 죽음 등의 헤어짐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시작된다.


전통 타악연 주자들과

재즈 뮤지션들과의 협연으로

사물놀이의 진수를 보여주었으며


판소리 '춘향가'중 이 도령과

춘향의 사랑이야기를 재즈의 화성과

연주기법으로 재구성함으로


동서양 타악의 대표적인

악기를 모아 소리의 조화를 이루는 등


문화생활인 공연에 목말라 있던

충북 충주 분들에게 단비와 같은 공연을

들려주었다. 

  

 

  





사물놀이의 진수를 보여주다.

서울공연보다 질적으로도 떨어지지 않는 수준높은 공연이었다






공짜공연에도 오지않고 시민 참여도가 낮은 국악이지만

 일인당 만원을 받는 '몰개'의 공연에는 객석이 모자랄 정도의

시민들이 모여들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는데

객단가가 너무 싼 것도 흠이라면 흠이었다.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유영민 님과

사물놀이와 어울림으로 큰 호응을 얻다.







동서양의 소리가 역동적이며

묘하게 잘 어울린다.







피아노

연주자 김승진 님








색소

연주자 김기철 님









국악단 소리개 이시장

서명희 님(박동진명창대회 대통령상 수상)










드럼

연주자 류정룡 님































사물놀이 '몰개'의

이영광 대표님


























오랫만에 맛본 사물놀이와 서양악기의 멋진공연으로

마누라의 등살에 못이겨 구경갔지만

목마른 가슴을 뻥 뚫어준 하루였고


전통을 중시하고 지키는 것도 좋지만

젊은이들의 참여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동서양 음악의

만남으로 재 탄생되는 국악의 변화는

시대적 요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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