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머무는 언덕
2022. 6. 6. 22:18ㆍ구르미 머무는 언덕
내 사랑 그대
오공
꽃향기 그윽하다고 하나
그대 향기에 견줄수 있으리오
꽃송이 크고 아름답다고 하나
그대 마음 씀씀이에 비할 수 있으리오
꽃들을 바라보면 취한다고 하나
그대 마주한 눈빛만큼 취하리오
그래도 꽃이 곱게 피는 계절이 오면
꽃향기에 내 마음을 세안하여
꽃보다 예쁜 그대를 위해
그리움 바구니 곱게 담아 드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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