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노랑나비
남방노랑나비 몇 년 전까지 노랑빛 나비들이 흔했는데 무슨 연유인지 이제는 노랑빛 나비를 본다는게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보기 어렵게 되었다. 첫 번째 포스팅에선 남방노랑나비 한 마리에 목숨걸듯 땀 흘리며 몇 장을 담았는데 며칠 후 여러 마리가 날아다닌다. 임도에 무슨 조화가 일어난 걸까? 4일 정도 4~5마리의 남방노랑나비들과 나그네와 한판 승부 술래잡기 재롱을 피웠는데 순간 이 아이들이 사라져 춤사위를 볼 수가 없다. 이름모를 풀에 알을 낳고 후세를 위해 열심히 고생했기에 자기들 할 일을 했다는듯 먼 길 떠났을까? 또 며칠 지나자 야단이 났다. 예초기로 임도에 풀을 모조리 베어버리는 분들 자기 일이겠지만 그 풀 속엔 수많은 곤충들의 알들이 알에서 깨어나 보지도 못하고 죽는다는 사실을.. 전국에서 이런 일..
202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