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천 한방바이오 박람회 준비상황 제천 한방바이오 박람회가 2023년 9월 27일 열리며 제천에선 제일 큰 행사로 해마다 열리지만 몇 년 전 국제 제천 한방 바이오 박람회도 성황리에 열린 바 있다. 식전 개막식을 알리는 제천시 농악팀들의 리허설 땀을 뻘뻘 흘리며 연습한 단원들의 흡족해하는 모습에서 멋진 개막식이 될 것 같은 기운을 느낀다. 공연 무대도 완성되어 가고 공연관람과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정원도 깨끗하게 정리 정돈 되어가고 있으며 무리없이 잘 준비가 되어가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깊어가는 가을 무대와 정원을 찾는 시민들의 즐거워할 모습과 군데군데 군락을 이룬 꽃밭의 아름다움과 그윽한 향기 꽃 속에서 마지막 사랑에 빠지는 나비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제천 한방바이오 박람회가성공리에 열리고 폐..

가을이 익어간다 농부들의 온갖 정성으로 붉게 익어가는 사과며칠 전까지 보랏빛 봉지에 숨었던 사과들인데추석을 맞아 봉지를 벗으니 햇살에 붉게 익어간다. 소비자는 잘 모르겠지만 사과에 착색농약을 쳐 빨리 익힌다고 하는데이 사과들도 착색농약에 물들고 있을까?  요사이 농약들은 빗물에 녹고 햇살에 날아가먹는데 큰 지장이 없다지만 농약 말만 나와도 거부감의 소비자들 사각사각 꿀맛에 용서를 할까? 개인적으론 첫서리를 맞은 사과가 있다면구매를 하고 싶은데 이런 아이들을 만나는 것은사과를 생산하는 곳에서나 가능할 것 같다. 올해 흉작은 아니지만 병에 생산량이 많이 줄어시장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게 형성되었다고 하니사과는 국민들의 마음을 알기나 할까? 옛날엔 새들이 파먹은 거나 벌레 먹어 상처 난 사과는 거들떠 보지..

제천 두학농악 보존회 가을이 되자 여러 곳에서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제천에서 근근이 명맥을 이어가는 두학농악 열정이 넘치는 두학농악을 이끌어 가는 회원님들의 열정이 의림지 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젊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삶의 끝자락에서 노후를 멋지게 보내시는 노년층들의 전유물이 된 농악이지만 그 열정은 젊은이들 못지않게 활기차고 넘치는 끼가 하늘을 찌른다. 두학농악팀들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논산에서 올라온 성동농악의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전국에서 일등을 하였다는 자부심 높은 공연을 볼 수 있었다. 의림지에서 2023.9.21. 담다.

산제비나비와 남방제비나비일까? 초가을이 시작되지 산속이나 집 안에 심은 밤나무에서 밤톨을 마구마구 쏟아내는데 줍는 재미가 솔솔 하지만 바로 삶아 먹어야지 조금 뜸을 들이면 벌레밥이 되어버려 다 내버려야 한다. 가을비가 내린다. 농사짓는 분들에겐 단비라고 하지만 여러 날에 걸쳐 내리는 비로 추석을 대비하는 농작물에겐 치명적이다. 몇 남지 않은 나비를 담으려는 나그네 오매불망 비 그치기를 바라보지만 맑았다 흐리다 비오는 하늘의 뜻을 어이 거역할쏘냐. 한 달 전에 담은 산제비나비와 남방제비나비? 시간을 놓친 나비지만 이름 동정하기가 꽤 까다롭다. 오늘 올리는 나비가 남방제비나비일까? ▲산제비나비 남방재비나비? 긴꼬리제비나비로 정정합니다. 야촌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임도에서 2023.8.1..

2023년 9.14일 올린 "산속의 지금" 나그네의 잘못으로 글과 사진 소중하게 올려주신 댓글이 모두 날아가 버렸습니다. 정말 죄송한 마음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재차 편집한 사진을 올리오니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임도에서 2023.9.13. 담다.

뱀일까? 도마뱀일까? 미끈도마뱀으로 동정하다. 제천시백운면 화당리 임도를 이용한지 12년 차 낙엽속에 숨은 뱀일까? 도마뱀일까? 약 10cm 내외로 아주 작은 이상한 아이를 만나는데 원수를 만난듯 낙엽 속으로 숨어 들어간 뒤 죽은 듯 움직임이 없다. 약간 건들면 얼굴만 내밀며 긴장상태를 유지한다. 도마뱀일까? 뱀새끼일까? 묘하게 생긴 녀석과 대치하며 모습을 담으려 하면 낙엽 속으로 숨어버리는데 머릿속에선 궁금증이 폭발한다. 톡톡 건들자 빠져나오는 모습을 재빨리 담지만 재차 낙엽으로 들어가 얼굴만 빤히 내민다. 작은 아이와 수 싸움 끝에 몇 장 더 담는다. 검색에 검색을 거듭한 끝에 처음 들어보는 "미끈도마뱀"이란 이름을 알아내는데 나그네외 어떤분이 미끈도마뱀을 보았을까? 궁금했지만 사진과 글이 제법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