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만 가는데 모든 생물들이 힘겨워 하는데 호박꽃들이 안간힘을 쓰면서 나도 꽃이라고 외치듯 작게나마 피어난다.. 서리가 내리기까지 존재감을 과시할것 같다.. 주먹만한 호박이 누구의 손길을 기다리는지 두둠한 두볼에 미소지으며 조금씩 볼륨있게 커 간다.. 윤기는 사라져 ..
집사람과 병원문을 나서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소소여님의 목소리가 진하게 귓전을 때리며... 지금 출발 하니 무작정 만나고 싶어 저녁9시경 얼굴 좀 보잔다.. 홍두깨에 얻어 맞은것처럼 정리가 안되지만 얼떨결에 약속을 하고 본다.. 화요 백운노래교실을 끝내고 방선생님과 나는 제천..
http://cafe.daum.net/bys6030/6iwT/3756 마음속 가을만 깊어 가는줄 알았는데 어느새 감나무에도 노릇 노릇 익어가는 감이 청자빛 하늘을 수 놓으며 먹음직스럽게 익어간다.. 이곳이 오늘 제천 사생회에서 수채화와 유화로 그려낼 청풍호반의 모습이다.. 가슴을 열어 청풍호의 정경을 가슴에 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