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나물/오공 울집 밭에 내려앉은 광대나물 날이 따듯해 지니 올해 그 모습도 요란하다. 봄이 오는 길목은 내거야 하며 바람결에 춤을 추는 광대나물 지나는 길손들 조차 눈길을 주지않는 볼품없는 작은 꽃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보면 볼수록 매력이 철철 넘친다. 광대나물이 춤추..
녹색의 장원/오공 시원찮게 비가 내려도 시골산천 누비며 미소짓는 계절 겨우내 움추렸던 갯버들이 짧은 머리에 연지곤지 찍고 꽃벼슬 곤두세우며 봄이 왔음을 바람결에 날리자 잠들었던 온 천지에 새 세상 왔음을 카톡 보낸다. 침묵이 금인양 얼었던 적막강산이 꿈틀 거리며 녹색물결 ..
임도 한바퀴/오공 봄 날씨에 겨울차림으로 임도를 돌아본다. 덥다 더워 느낄 때 마다 한 겹씩 벗는데 어쩔 줄 모르는 나목들은 날씨가 원망스러운데 묘약이 있을까? 변덕 날씨에 백약이 무효일 게다. 지나는 길 녹색 주머니 유리산누애고치 구경거리에 주변은 지금 봄 냄새 솔솔 베어나고..
세계유산 봉정사/오공 어느 분의 블로그에 소개된 봉정사 제천에서 1시간 30분이면 갈수 있는 거리이기에 일요일 오후 1시쯤 도착한다. 겨울이라 하지만 풀린 날씨에 제법 많은 분들이 봉정사를 찾는다. 일요일이라 서둘러 올라갈 시간인데.. 영산암 나한님 존상에 우담바라 꽃피었다는 ..
2019,충주 전국 동호인 사물놀이 경연대회/오공 올들어 가장 추운날에 충주 수안보 온천 물탕공원에서 전국 동호인 사물놀이가 하루종일 열렸다 총 22여 팀의 앉은반 공연이 있었으나 여기에 실린 사진들은 시간상 앉은반 15개팀에서 발췌하였고 젊은 팀 부터 80십세가 넘는 팀의 열띤 공연..
가을앓이 메리골드/오공 봄부터 서리 내리기 전까지 뜨락을 지켜주는 메리골드 그 종류도 많고 색깔도 다양하다 프렌치 메리골드는 만수국 아프리카 품종은 천수국으로 불리는데 모두 메리골드라고 불려진다. 천수국 만수국으로 불리는 꽃 그 모습이 약간 다르지만 여기에선 모두 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