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랑18세 물매화
2022. 9. 18. 21:53ㆍ아침을 열며
한 시간 20여분이면 갈 수 있는 평창 대덕사
낭랑 18세 물매화의 붉은 입술을 보기 위해
도착해 보니
여러 대의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고
작은 골짜기를 꽉 채운 진사님들
작은 꽃에 코를 박고 예쁜 모습을 담는다.
단골손님처럼 3년째 찾는 물매화 골짜기
아직은 아름다운 물매화 립스틱을 담기엔
아쉬움이 컷지만
다음 주가 적기인 듯 보인다.
보기만 하여도 꼭 안아주고 싶은
매력이 넘치는 가을 야생화
깨끗한 물에서 자란 청초함에
각시멧노랑나비도 만날 수 있었고
주변을 산책하며 마음을 정화해 본
들뜬하루가 아니었을까?
대덕사 골짜기에서
2022.9.17.
'아침을 열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망산을 바라보며 (30) | 2022.10.04 |
---|---|
여명 (23) | 2022.09.26 |
힌남노가 지나간 교훈 (32) | 2022.09.06 |
가뭄과 장마의 심술 (24) | 2022.07.22 |
산속에선 (0) | 2022.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