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30. 00:42ㆍ백운면
도롱뇽 만나던 날/오공
올 들어 가장 파란하늘
봄나들이에 이상적인 영상17도
미세먼지 조차 꼬리 내린 쾌적한 날이다.
하얀 줄을 긋고 날아가는 비행기 아래
산속에선 산수유와 생강나무 꽃들이
질세라 미모자랑이 한창이다.
비 내린 계곡물 청아하게 노래하고
새들의 분주한 날갯짓은
짝 찾는 춤사위가 아닐까?
새 움을 빠끔히 내민 나뭇가지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에
색감을 더한다.
엊그제 본 올챙이 얼마나 컸을까?
물속 들여다 보는 순간
수천마리에 기절초풍이다.
헤아릴 수 없는 올챙이들
물고기처럼 헤엄치는 모습을 보니
신분상승 시간문제다.
우글거리는 올챙이들 사이로
낙엽에 숨어버린 도롱뇽 알과
미꾸리처럼 보이는 것은?
자세히 들려다 보니
여러 마리의 도롱뇽이 아닐까? 라는
촉이 온다.
카메라 렌즈에 그 모습을 담는 순간
진 흙속으로 숨어 버리는 녀석들
겨우 모습만 담을 수 있었다.
좋은 사진은 못 담았지만
생전 처음 만난 도롱뇽과 함께한
즐거운 날이었다.
무슨 새일까?
들꿩 암놈이라고 알려주셨네요.
그냥 꿩과 들꿩의 차이는 무었일까요?
헌집 줄께
새집다오.
도롱뇽이 진 흙속으로 숨는다.
도롱뇽
도롱뇽의 알
도롱뇽과 알
올챙이들
학명 | Hynobius leechii |
---|---|
생물학적 분류 | 계 : 동물계(Animalia) |
멸종위기등급 | IUCN Red List 관심대상(LC) |
크기 | 7~15cm |
식성 | 거미, 곤충, 지렁이, 애벌레, 작은 올챙이 |
천적 | 버들치같은 물고기, 개구리 |
활동시간 | 밤 |
휴면시기 | 11월~2월 |
서식지 | 습기가 많은 숲, 논가 돌 아래 |
<네이버지식백과> |
동영상
올챙이들의 수영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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