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앉아 커피향이 퍼지는 왕겹벗꽃 사이로 햇살이 비치는 아름다움.. 연분홍으로 피어 홀리듯 봄처녀들 허파에 바람들어 가던 시절은 아니지만 마냥 마음 설래일 정도로 아름답게 피어 오른다. 무슨꽃인지 모르지만 작년에 슬그머니 나타나 앙증맞은 모습으로 다가 온다. 사진 찍기..
두릅이 날때면/오공 호젓한 시골 마을에 차량들이 몰려드는 휴일날 봄바람 콧바람에 산나물과 두릅 따러 많은분들이 찾아온다. 동네는 초비상에 돌입하며 통제 비슷하게 출입을 막아 보지만 백약이 무효라는듯 그물망이 뚫려 버린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엔 산나물은 뿌리채 거덜나고 남..
메모 :
왕겹벚꽃/오공 집앞에 핀 왕겹벚꽃이 분홍색 치마를 두르듯 연분홍색갈로 활짝 피어 오르고 햇살에 비춰지는 모습이 요염한 여인처럼 내 마음속으로 다가오고 화들짝 피어 올라 꽃비를 내리던 벚꽃들이 화사하게 사라지면 사방을 두리번 거리며 5월 중순쯤 슬그머니 개화를 시작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