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이 날때면

2014. 4. 23. 11:05나의 글

 






 



두릅이 날때면/오공

호젓한 시골 마을에 차량들이 몰려드는 휴일날

봄바람 콧바람에 산나물과 두릅 따러 많은분들이 찾아온다.

 

동네는 초비상에 돌입하며 통제 비슷하게  출입을 막아 보지만

백약이 무효라는듯 그물망이 뚫려 버린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엔 산나물은 뿌리채 거덜나고  남아있는 것은

쓰레기들만 난무하여 해마다 목청 높여 욕들을 해 보지만

 

조용하고 아름다운 시골 동네에 운동겸 산나물 채취하러

오는 것을 환영 하면서 이곳 동네의 지명과 유래등

산나물 생김새를 알려  채취하는 것등을 도와 드리는 숲해설가

배치되어 있다면 어떨까 생각 해 보며

 

해마다 산불요원들이 어영비영 산입구를 지키고 잇지만 그분들을

숲해설가로 교육시켜

 나물 채취를 위한 산길 안내와 숲해설을 시키는 발상은 어떨까?

 형식적인 감시 보다는  더 큰 산불 감시가 될수 있지 않을까?

 

오늘 우리집에도 나와 집사람 친구들이 하루종일  

몰려들어 남아나는 것이 없을 정도로 두릅과 야생 부추

리고 곤드래 나물을 도둑?맞았지만

주는 마음이 이렇게 행복 할 수 없다.

 

시골사는 재미를 느끼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