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모를 산소를 지키는 무궁화꽃과 나비들
이름 모를 산소를 지키는 무궁화꽃과 나비들 임도 입구에 이름 모를 산소추석 벌초로 잘 다듬어진 곳에외로움을 지켜주는 무궁화나무 한그루 올해도 풍성한 꽃을 피우며 그늘 속 산소에 불을 밝히고나그네 길에도 밝혀주듯 환하게 웃는다. 이글거리는 태양에게도시끄럽게 울어대는 매미에게도벼락 치듯 쏟아지는 소낙비에도 포용하듯 자태를 뽐내는 무궁화꽃 이 날따라 여러 나비들도 축하해 주듯 나타나 축하 비행을 하지만카메라 앞에선 인색하게 포즈 거절이다. 딱 한 장씩만을 남기곤 사라지는 나비들날개가 성한 잘 생긴 녀석들이 그러면참말로 서운할 테지만 천상으로 승천 할 초라한 모습으로 애를 태우니참 가소롭기 그지없다.너희들 아니면 임도에 나비가 없을 것 같으냐? 먹그늘나비 큰흰줄표범나비 부처사촌나비 별박이세줄나..
2024.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