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핀 장미향에 이끌려 몇장의 장미를 찍었습니다.. 앵두가 맛있게 익어가고 딸기가 덩달아 주렁 주렁 열렸구요.. 삼봉산이 한눈에 조망되는 아름다운 마을이에요... 앵두나무에 불이 붙었어요... 소낙비 무게를 못이겨 목이 부러졌어요...그래도 예뻐요... 삼봉산이 저멀리 조망되고 ..
정기모임 하던날/오공 소풍 가는날 기다리듯 기다리던 정모의 아침은 양귀비꽃처럼 화사하게 웃으며 내가슴에 살짝 안긴다.... 정모의 기다림 때문인지 젊지도 않은 나이의 백운 회원님들 웃음이 입가에 걸리고 아이들처럼 초롱초롱 빛나는 눈빛과 설레임을 안고 공설운동장으로 향한다..
박달공원내에는 천년된 느티나무 뿌리속에서 오백나한상과 부처님을 3년간 조각하여 전시하였습니다...스님 한분의 힘으로.... 그리고 그옆에도 뿌리속에 부처님을 조각한후 금칠로 마무리지었습니다.. 특이한것은 누어서 부처님을 친견 할수도 있고 계단을 밟고 나무구멍을 통하여도 ..
집 왼쪽으로 오르면 시냇물 흐르듯 바람결 찔래향기가 가슴 깊숙히 자리하고 나비와 벌들을 부르며 자태를 뽐내고 임도 양편으로 처녀 가슴을 살짝열듯 딸기들이 나그네 발길을 멈추게 한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가 제법 짙은 화장기 얼굴로 내 얼굴을 쳐다보며 나그네를 유혹한다. 푸른..
집뒤로 임도가 여러갈래로 나있다. 이름모를 향기에 이끌려 뒷산으로 오른다 매일 다니는길이지만 늘 느낌이 다르다... 밤새 키재기를 했는지 쑥쑥 자란 풀들이 속삭인다. 산새들을 부르고 꽃과 나비들이 춤추는곳이 너무 정겹다 단추보다 작은꽃이지만 색감이 좋아 보여요 별처럼 아름..
노란 손수건 " Tie A Yellow Libon Round The Old Oak tree" 뉴욕... 버스 정류장은 매우 붐볐다. 생기 발랄한 젊은 남녀 세 쌍이 버스에 올라탔다. 플로리다 해변으로 가는 버스였다. 승객이 모두 타자 버스는 곧 출발했다. 세 쌍의 남녀들은 여행의 기분에 취해 떠들고 웃어대다가 시간이 지나자 점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