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잠시 멈춘 사이 귀촌 후 처음으로 제천 비행장을 찾았다. 1950년대 군사훈련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1975년도에 콘크리트 포장된 이후로 전투기가 한 번도 뜨고 내린 적이 없다고 하며 산불 끄는 소방헬기 정도가 이용했다고 한다. 잔뜩 찌푸린 하늘에서 비가 올 것 같다. 며칠 동안 계속 비가 내린다고 하니 더 지체하다간 해바라기 모습도 볼 수 없을 것 같아 한달음에 달려가 보니 비행장 양쪽으로 펼쳐진 해바라기와 백일홍을 구경하고자 수많은 제천시민들이 늙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나오는가 하면 유모차를 비롯 아이들의 연놀이가 하늘 높이 펼쳐진다. 알록달록 핀 백일홍과 키 작은 해바라기가 1.8km에 걸쳐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지만 계속된 장맛비로 인해 해바라기는 몰골이 몹시 상해버렸고 그래도 오랜만에 백일..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농업인대학 강의가 열린다. 농사와 관련된 정보를 교육하는데 강사는 외부에서 초청해 하루 4시간 제천에 사시는 분들 40여 명이 수강생들이다. 오늘은 야생화 종류와 생리를 배우는 날인데 야외 강의가 열리는 시간을 이용 짬짬이 주변에 핀 꽃들을 담는다.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내 체류형 농업지원센터에 심어진 수십 그루의 산딸나무에 꽃들이 어깨동무로 다닥다닥 예쁘게 피었다. 제천시 농촌기술센터에서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운영 해마다 귀농 귀촌을 위한 예정 도시민 30가구를 모집 3~11월까지 9개월간 숙소와 밭을 제공하고 농사에 필요한 교육을 시킨다. 올해로 여섯 번째 입촌이 진행되었으며 전문가를 초빙 매주 여러 시간을 농사에 관련된 교육을 하고 자기 밭에서 농사를 직접..
제천얼음페스티벌(의림지 일원)/오공 제천 제 일경 의림지에서 2020,1.11부터 2020,1.27까지 열리는 얼음축제는 "겨울 벚꽃축제"와 "겨울얼음축제"를 합친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인데 올해는 눈도 오지 않고 영상의 날씨가 이어져 주최 측이 고민이 많겠다. 얼음성과 조각품 만들기 위해 눈 뿌..
2018,11,28. 제천시 第二景 박달재/오공 20여 년 전 꾸불꾸불 38번 국도로 차량들이 울고불고 맥빠지게 넘던 꼬부랑 길 조선중엽 이전 영마루란 뜻으로 불리우던 이등령 박달재엔 아름다움이란 별로 없지만 박달재 노래로 알려진 못난이'박달도령'과 지조 높은'금봉낭자'의 애절힌 사랑노래..
제천시 第一景 "의림지"/오공 제천의 관문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박달재를 넘으니 제천 9경과 10경인 배론성지와 탁사정이 반겨준다. 별.새.꽃.돌 탐사 과학관 천체망원경이 별을 헤이고 약재의 고장답게 국제바이오 엑스포를 치룬 공원을 지나 용두산 자락에 명당터 세명대학 캠퍼스에 ..
만천하 스카이워크/오공 충북 단양군에서 만든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작년 7월에 준공 개장하였고 주말에는 전국에서 오시는 수 많은 인파로 만천하 스카이워크로 가는 잔도(길) 양방향 모두 다니기가 어렵다. 남한강 절벽에 선반처럼 만들어 놓은 잔도(길)이 압권이며 유유히 흐르는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