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 이야기로 넘쳐나는 어느 작은 마을의 축제장

2015. 3. 29. 15:35여행

 

 

 

묘목 이야기로 넘쳐나는 어느 작은마을의 축제장/오공

 

10년을 넘긴 귀촌 부부와 함께하는 묘목여행이 마냥 즐거운 날이구요..

5년차에 접어드는 귀촌생활에 활기를 넣어주는 봄 봄 봄!!!

심을 공간도 많이 없는데 묘목 이야기만 나오면 욕심이 생겨

행사장을 향해 핸들을 잡아 봅니다.

 

 

 

 

 

제천에서 8시에 출발하여 10시쯤 영동군 이원면 행사장에 도착하니

이제사 축제준비에  어수선하게 들떠있고 ...

오후 3시에 축제가 열린다구 하네요..

 

 

 

 

 

수석 전시장 옆에 몇그루의 묘목이 주인을

기다리고

 

 

 

 

조그만 의자에 앉아 나무에 다른 나무를 접붙이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행사시간이 남아서 그런지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요..

 

 

 

 

 

오색이 넘쳐나는 화초가 데려 갈 주인을 기다리며 방긋 웃음을

터트리고 이꽃 저꽃 고르는 손님들에게 추파를 던집니다.

아네모네꽃도 보이고 수선화도 보이네요..

 

 

 

 

 

묘목 축제기간에도 인터넷이나 전화 주문으로 팔려 나가는 묘목이

30%가 넘는다고 하네요..

참 좋은 세상이지요...ㅎㅎㅎ

 

 

 

 

 

주인을 기다리는 화초들..

종류가 많지 않아 실망이 앞서지만 하나같이 예쁜 모습이지요.

 

 

 

 

 

사진 위로 "묘목산업특구"라는 선전판이 이고장을 묘목 육성마을로 알리구 있구요.

그 밑에선 예쁜 꽃들이 아름답게 진열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받고 있어요.

 

 

 

 

 

그 옆에선 묘목들도 군락을 이루며 진열되어 봄을 그리워 하고 있구요

시간이 지나며 많은 분들이 묘목을 사가겠구요..

 

 

 

 

 

인기를 끄는 묘목은 뭐니 해도 유실수가 으뜸이구요.

다음으론 예쁜 꽃을 피우는 묘목에 눈길을 주네요..

 

 

 

 

 

 

묘목장 옆으론 고속열차가 눈섭을 날리듯 달리며 긴 여음을 남깁니다.

더운 날씨로 두꺼운 옷을 벗어 손에 걸치는 화창한

날씨로 묘목축제가 성공을

거둘 것 같네요..

 

 

 

 

 

이 행사를 위해 겨우네 고생하신 농부들이 또 이곳에서도

바쁘게 움직이며 묘목을 정성껏 다듬고 있어요..

 

 

 

 

 

행사장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먹거리 장사들..

이 고장에서 생산 되는 농산물이면 더욱 좋을텐데..

 

 

 

 

 

 

행사장에 오신분들을 위해 접 붙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으며

나도 어께너머로 배워 봅니다.

한 나무에 여러꽃이 혼합하여 피게 만드는 방법도 이렇게 접을 붙여

만들어 낸다고 하네요.

 

 

 

 

 

나와 함께 행사장에 간 친구가 목이 마른지 맛있게 음료수를 마시

 

 

 

 

 

우리일행의 주부님들 주부답게 푸짐하게 먹거리를 사네요..

그러나 절제된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한다발씩 사들고

 

 

 

 

 

행사장에서 빠지지 않는 길거리 식당이 먹음직스런

선전물로 손님을 유인하지만

내용물은 좀 그렇네요..ㅎㅎㅎ

 

 

 

 

 

 

묘목 행사장에 어울리지 않는 양말장수가

묶음으로 싸게 판다고 하네요..

우리팀들도 잽싸게 몇뭉치를 사네요...

 

 

 

 

 

 

먹음스러운 밤이 익어가고

행사시간이 다가오지만 몇시간이 남아서인지

붐비지는 않아요..

 

 

 

 

 

 

통돼지가 발가벗은채 바베큐용으로 돌고 도는데

찾는 사람은 별로 없네요..

잔인 해  보이지 않나요?

 

 

 

 

 

우리 일행이 먹거리를 고르고 있네요

 

 

 

 

 

소고기 해장국이 등장하지만

음식속에 정성이 들어가 있지 않아요..

 

 

 

 

 

파전이 뒤를 이어 상에 오르지만

음식맛이 별로에요..

좀 더 신경을 쓰면 좋으련만...ㅋㅋㅋ

 

 

 

 

 

돌아 다니다 보니 배가 곺아 입맛으로 끼니를 때우고

 

 

 

 

 

행사장에 꼽싸리로  수석전이 열리는데

전시장에 나온 수석중에

대작이 보이지 않는게 큰 흠이랄까?

 

 

 

 

 

특징이 없어 보이는 수석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수석에 대해 잘 모르지만

수석 주인들께서는 좋은 수석으로 보는것 같네요..

 

 

 

 

묘기자랑하듯 서있는 수석

이런곳에 한점이라도 멋진걸로

전시 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꼬.. 아쉬움이 남는군요..

 

 

 

 

 

자연을 닮은듯한 경수석이 고운 모래위에 누어 있고...ㅋㅋㅋ

 

 

 

 

 

 

 

수석 전시장에서 웃는듯 마는듯한 포즈로 관람객들의

후레쉬 세레를 받고 있는 분재 몇점들..

 

 

 

 

 

쌍둥이처럼 서 있는 수석들

 

 

 

 

행사장에서 U자형 아이스 크림을 먹는 학생들..

학생들의 동의를 얻어 한컷!!

젊음이 이래서 좋은 것이구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아저씨의 콧수염이 이색적이고

공들이며 U자형 과자속으로 아이스크림

담는 품이 예술이네요...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는 묘목나무싹들이

포토에서 자라나고

기네스북에 등재된 나무의 묘목이래요...

 

 

 

 

 

행사장의 또다른 볼거리...

얼굴보다 큰 리본을 머리에 얹고

아이들에게 풍선을 만들어 주는 표정이 어떤가요?

 

 

 

 

 

옹기종기 모여 설탕을 녹여 만드는 뽑기 녹이는 장면..

 

 

 

 

 

불에 녹는 설탕을 저으며

뽑기판에 붓기 직전 모습..

재빠르게 젓는 모습이 옛날 내 모습으로 다가오고..

 

 

 

 

 

뽑기판에서 뒤집기를 시도하고

 

 

 

 

 

어린아이 손과 어른손이 대조를 이루며

뽑기 위해 정신을 집중 하는데

성공 할까요?

 

 

 

 

포토에 심어 놓은 묘목들..

사열하듯 우리들을 맞고 있구요..

 

 

 

 

 

 

행사장 밖으로 나오니 길 옆으로 많은 묘목장이 있으며

주인장의 손길로 바쁘게 포장되어 팔려 나가는 묘목들...

 

 

 

 

 

 

길가에 나무들을 사려고 기다리는 차량들..

 

 

 

 

 

우리 일행들도 탐나는 묘목들을 사들고

사장을 떠나 집으로 온후

 

 

 

 

 

3형제 아네모네를

꽃그릇에 담고 물을 뿌려주며

 

 

 

 

 

행사장에서 사온 화초인데 이름을 일어 버렸네요.

꽃대가 올라 오며 보라색 꽃을 피워낸다네요.

기대 해 봅니다.

 

 

 

 

 

 

왕 수선화를 사다가 심었는데

예쁘게 피워야 할텐데..

작년에 심은 작은 수선화가 넘 예쁘게

꽃을 피웠기에 올핸 큰 수선화로 골랐습니다.

 

 

 

 

 

 

설중매라고 합니다.

눈속에서 요롭게 예쁜 꽃을 피운다는데..

내년에 얼마나 예쁠지

기다려 집니다..

 

 

 

 

겹으로 핀다는 매화나무..

며칠후면 겹눈으로 내곁을 지킬터인데

아~ 빨리 보고 싶다..

 

 

 

 

 

흰꽃과 붉은꽃이 함께  핀다는 복숭아를 사다 심었는데

글세요... 얼마나 예쁠지 궁금 하네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령포 가는길  (0) 2015.07.05
성인봉 가는길 울릉도 /오공  (0) 2015.04.27
충주 세계무술공원  (0) 2015.02.01
남해 다랭이 마을  (0) 2014.12.26
남해 보리암  (0) 201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