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다랭이 마을

2014. 12. 26. 15:34여행

 

남해 다랭이 마을 /오공

 

이번 여행의 다섯번째 방문지가 다랭이 마을이다 다랭이 논이 있었던

옛 모습은 거의 사라지고 이젠 관광지로 탈바꿈된

다랭이 마을

 

옛날 모습의 다랭이 논과 밭을 보려고 관광객들이 모여 들지만 다랭이

모습은 조금 남아 있을뿐 모두 관광마을로 둔갑해 버렸고 조금

벗어난 주변도 수 많은 펜션으로 탈바꿈 되어 옛 모습은

오간데 없다. 

 

현지 사시던 원주민들이 그 혜택을 얼마나 누리고 계실까?

아님 땅들을 헐값으로 팔고 어디론가 떠나

가셨을까 괜한 생각을 해 본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많은 젊은이들이 다랭이 마을에서 사랑의

추억을 만들고 서구 유럽풍의 펜션과 음식점들이

서로 경쟁하며 더 좋은 관광지로 만들어 간다.

 

봄처럼 따스함이 느껴지는 다랭이 마을엔 허브들과 감국이 보란듯

피어 있고 다랭이 밭에선 마늘이 새싹을 파랗게 피워내며

관광객들에게 웃음을 터트린다.

 

우리나라에도 남쪽 식물들이 자라며 이국의 풍광이 눈앞에 펼쳐지며

낭만이 넘실대는 바다가 있다는 자부심과 설레임..

외국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 내 맘을

황홀하게 해 준다.

 

▲겨울인데도 감국이 피어나 향기를 풍기고 있다.

내륙에서는 가을에나 볼 수 있는 꽃풍경을

다랭이 마을에서 볼 수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 나와 함께 여행을 즐기는 쌍교장 은퇴 부부가

추억을 찍고 있다.

 

 

▲ 박원숙 카페 정문

 

 

▲ 바다 저 멀리 조그마한 섬이 삿갓을 쓴것처럼

여행객을 유혹하고  바다의 푸른 물결이

복잡 다사한 내 마음을 시원하게 씻어 낸다.

 

 

 

 

 

 

 

 

 

 

 

 

 

 

 

▲  다랭이 마을안을 안내 해 주는

아기자기한 안내판

 

 

 

 

 

▲ 바다쪽에서 바라다 보이는 다랭이 마을

 

 

▲ 나와 함께 여행중인 부부

 

 

▲ 다랭이 밭에서 자라고 있는 마늘

새싹을 보고 있노라면

겨울처럼 얼어 있는 내 마음에 온기를 불어 넣는다.

 

 

 

 

 

 

 

 

▲ 남해 바랫길을 안내하는 간판

시간이 나면 다랭이 지겟길을 걷고 싶지만

아쉬움을 남긴채 길을 재촉한다.

 

 

 

 

▲ 팡아란 하늘 아래 생선을 말리는 모습이

정겹기 그지없으며

한마리 뚝따서 쩌먹는 생선의 맛!!

침이 절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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