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타작하는 시골풍경
2014. 11. 30. 08:13ㆍ화당리
내가 사는 동네는 지금 한창 콩타작이 시작되고 끝나간다.
밭에서 말려 놓은 콩을 털기위해 날씨 좋은 날을 선택하여
오늘은 우리집 내일은 너희집 순서로 푸마시를 팔아가며
콩타작이 시작되고 끝을 맺는다.
올핸 콩농사가 풍작이란다.
신이 난 농부들의 기쁨은 잠시 콩값이 작년보다 못하다고 엄살을 부린다.
잠시 짬을 내어 고기를 굽고 막걸리 한잔으로 허기를 때우며
마지막 콩털이 작업에 매달린다.
음~~~ 먹고 싶다...
침이 꼴깍 넘어간다.
낭만이 별것인까?
주렁 주렁 감이 매달린 풍경이 바로 낭만이 아닐까?
콩가마니가 쌓일때마다 사진 한컷으로 행복을 누리는가 보다.
내가 사는 이곳에도 귀엽고 예쁜 어린이가 살고 있으며
늙은이들 속에서 귀염을 독차지하는 이 아이가 있어 웃음꽃이 피어난다.
엄마가 월남에서 시집와 낳은 아이인데 넘 예쁘고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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