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산이 보이는 임도길에서
2014. 11. 22. 14:00ㆍ화당리
삼봉산(백운면 화당리) 임도에 구기자가 겨울속에서도
빠알간 열매를 매달고 ...
노송이 가던 발거름을 멈추게 하고 그옆엔 빈 정자가 나그네를
그리워 하는데...발길도 드믄 산속에 정자가 어울리지 않지만 잠시 머물러 본다.
아곳은 옛날 화전민이 살던 곳이기에 산속엔 아직도 그들이
살았던 흔적들인 머우대 구기자 꽈리들이 자라고 있다.
솔방울을 줍는 사람들도 정자옆에 떨어진 솔방울 수집에 나서지만
큰 수확은 없는 듯 하다.
나의 옆지기가 겨울풍경에 푹 빠져 있다.
아하! 우리집의 수호신 삼봉산(909,6m)이 위용을 자랑한다.
백운산이 뻗어 내려오며 샛길에 홀로 우뚝 솟아 오른 세개의
봉우리가 있어 삼봉산이라 지어진 이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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