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은 벌써
2026. 5. 5. 12:50ㆍ구르미 머무는 언덕

모란은 벌써
가뭄에 지친 대지위에
찔끔거리며 밤새 내린 비에
그만 화들짝 웃음을 터트린 백모란
모란나무에 서너 송이 모란꽃뿐이지만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환한 웃음보다 더 예뻐 보인다.
백옥 같은 한 폭의 꽃송이 중심부
붉은 점에 노란수술의 자태를 품고 있는
백모란
양귀비가 당대 최고의 미인이라 한들
백모란의 아름다움에 비견될 수 있을까?



















모란은 나무에서 피는 꽃이고 작약은 풀에서 피는 꽃으로
모란은 5월 초에 피어나고 작약은 그 보다 늦은 5~6월경에 핀다.
구르미 머무는 언덕에서
2026.5.5.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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