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담 데크길의 늦가을 풍경

2024. 11. 20. 09:48제천시

 

 

 

 

비룡담 데크길의 늦가을 풍경

 

용두산에서 흘러 들어온 물로 채워진 비룡담저수지

그 주변으로 데크길이 놓였고 제천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인데

11월이 중반을 넘어섰는데도 붉은 단풍들이 감성을 자극한다.

 

바람에 우수수 떨어진 낙엽을 밟을 때마다 사각거리는 소리마저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늦가을 햇살을 가득 품은 단풍들

말로 표현하기조차  어려울 만추

꽉 찬 늦가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의림지에서 혹은 삼한초록길을 거치는 시민들도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지는 단풍의 모습에 취하거나 삼삼오오 모여

핸드폰으로 추억 쌓기에 바쁘다.

 

제2 의림지로 불렸으나 지금은 비룡담저수지로 불리는

해가 저물면 마법의 성에 오색찬란한 조명이 켜지며

늦가을 비룡담저수지의 가슴 벅찬 야경을 연출한다.

 

발 벗고 걸어도 불편함이 없는 데크길에

낮에는 붉은 단풍잎이 떨어지며 

코끝에 풍기는 낙엽의 목향이 저수지를 뒤덮는다.

 

 하늘에선 셀 수 없는 별들이 저수지에 내려앉고

마법의 성에서 펼쳐지는 루미나리에 조명에 들뜬

저수지가 밤이 깊어가는 줄 모른다.

 

 

 

 

 

 

 

 

 

 

 

 

 

 

 

 

 

 

 

 

 

 

 

 

 

 

 

 

 

 

 

 

 

 

 

 

 

 

 

 

 

 

 

 

 

 

 

 

 

 

 

 

 

핸드폰으로 담은 마법의 성

 

 

빌려온 사진

 

비룡담저수지 주변에서

2024.11.18.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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