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학교 하늘공연장과 하늘공원 하늘숲길

 

 

 

세명대학교 하늘공연장과 하늘공원  하늘숲길

 

제천시의 유일한 대학교인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

초 겨울을 맞이한 세명대학교엔  학생들의 꿈을 실현해 줄

하늘공연장과 하늘공원과 하늘숲길이 잘 가꾸어져 있다.

 

공연장 위로는 아람드리 메타쉐콰이어가 떨어트린 낙엽이

양탄자처럼 푹씬하게 깔려있어 밟을 때 느낌이 붉게 물든

낙엽을 보는 흥취보다 온몸을 더 자릿하게 만든다.

 

호주의 시드니에 세워진 오페라하우스처럼 보이는 공연장

닮은 듯 닮지않은 다른 모습이지만 봄 여름 가을 학생들의 창작과 

열정 그리고 흥겨운 공연이 펼쳐졌을 것처럼 연상되는 모습이다.

 

공연장 아래엔 용두산에서 내려온 물길이 작은 연못을 만들고 

연못을 가로지르는 데크길에 초겨울 지금은 흐느적거리는

갈대만이 오는 손님을 반길 뿐 예쁜 모습을 감추고 있다.

 

대원대학과 경계를 이루는 하늘숲길엔 못생긴 토종 소나무가

멋짐을 뽐내며 군락을 이루고 삼삼오오 짝지어 다니는 학생들의

꿈과 희망으로 반질거리는 숲길이 솔향으로 운치를 더해준다.

 

비록 대학교 교내지만 제천에 숨은 멋진 볼거리가

 하늘숲길과 작은 연못은 지금은 별 볼일 없이 웅크리고 있지만

다양한 식물들과 곤충이 살던 작은 연못은

 

벚꽃이 만발하는 내년 봄 아기자기한 더 할 수 없는 차고

넘치는 습지로 변해 있을  것이며 꽃 피는 아름다움과

연녹색 어울림과 환희에 찬 모습으로 변해 있을 것이다. 

 

 

 

 

 

 

 

 

 

 

 

 

 

 

 

 

하늘공연장

 

 

 

 

 

 

 

 

 

 

 

 

 

 

하늘공원내 작은 연못

 

 

 

 

 

 

 

 

 

 

 

세명대학교 숲길

 

세명대학교 하늘공연장에서

2024.11.25.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