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얼만큼 왔을까?

2024. 10. 24. 07:50제천시

 

 

 

 

가을은 얼만큼 왔을까?

 

하루가 다르게 추위를 몰고 오는 가을

산 저 넘어 산골을 물들이는 단풍이

가물 가물 며칠새 온 산을 울끗 불끗 수놓을 것이다.

 

봉양읍에 핀 붉은아주까리도

추수가 끝난 의림지뜰의 가을 풍경도 이채롭지만

삼한 초록길의 은행잎도 노랗게 물들어 간다.

 

뜨락에서 마지막 쉼을 취하는 곤충들

영상 15도에서도 삶을 이어가는 네발나비들

천상으로 갈 마음이 1도 없는 것 같다.

 

온 세상의 모든 사물들이 힘겹게

겨울의 높은벽에 마지막 울분을 토하며

억지로 머믄 가을이 마지막 용트림을 하고 있다.

 

※제천시 봉양읍

※의림지 물을 받는 의림지뜰

※의림지뜰을 가로 지르는 삼한 초록길

 

 

 

 

 

 

 

 

 

 

감국

 

길가에 핀 감국의 향이

옛 친구를 만나는 기쁨과 반가운

 향기로 다가온다.

 

 

 

 

 

 

의림지뜰의 모습과

삼한 초록길에서

 

 

 

 

 

 

 

 

 

 

 

 

붉은 아주까리

 

서리가 내리지 않아 전체적으로

풋풋한 상태로 즐기는 가을이

겨울 문턱이 싫다고 한다.

 

 

 

 

 

 

 

 

 

 

 

 

 

모기약 뿌리는 드론

 

 

드론에서 뿌린 모기약이 노란 모습으로 물에 둥둥 떠 있다.

깔때기와 모기유충들이 이 약을 먹으면 성충이

되기 전에 죽는다고 한다.

 

제천시 여러곳에서

2024.1023.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