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 집의 배산인 삼봉산

2023. 8. 5. 17:04나의 글

 

 

삼봉산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우뚝 솟아있는 삼봉산(909m)

화당리의 주산이고 나그네 집을 지켜주는 배산이기도 하다.

이곳은 40여 년까지만 해도 화전민들이 살던 곳으로

 

지금도 산속으로 들어가 보면 반달처럼 생긴 논두렁 모습이

보이고 묵은 밭 모습에 그네들이 심은 나무들도 보인다.

지금은 외지에서 들어온 분들이 늘어나 옛 모습은 많이 줄었다.

 

삼봉산 주변은 국유림이지만 산림조합에서 관리하는 관계로

외지분들 출입이 금지되어서 그런지 동식물들이 잘 보전되어

있으며 북적 거리는 다른 계곡과는 달리 1 급수의 물이 흐른다.

 

휴가철이 되면 산림조합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가족들이

독차지하는 청정지역이 되어버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그들의 가족들의 전유물처럼 산속이 시끌벅적 거린다.

 

 

 

 

 

 

 

 

 

 

 

 

 

 

 

누리짱나무꽃

누린내가 난다는 향기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나그네 코엔 그냥 향기로 눈살 찌프리지 않아도 되는 그런 냄새다.

 

 

 

 

 

 

 

 

 

 

 

 

 

 

꼬리조팝나무꽃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임도에서

2023. 8월에 걸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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