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만나는 뻐꾹채
2023. 5. 23. 16:31ㆍ나의 글
뻐꾹채는 뻐꾸기가 노래하는 5월에 피는 꽃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산에 사는 사람들은 뻐꾸기가 피우는 꽃이라고 믿고 있다.
실제로 뻐꾸기는 5월에서 8월까지 울기 때문이다.
그런데 꽃봉오리에 붙은 비늘잎이 뻐꾸기 가슴 털 색깔처럼 보인다고 해서
뻐꾹채라고도 했다고도 하며 이 뻐꾹채는 나비를 담기 위해 방문했던 곳에서
여러 꽃들과 함께 담았는데 알 수없는 꽃들의 종류도 다양했다.
지금 많이 피는 엉겅퀴와 비슷해 지나쳤는데 집에 와 검색을
통해서 뻐꾹채라는 걸 알게 되었으며 갈기 조팝나무도 함께 피어
금빛어리표범나비들의 놀이터가 된 게 아닐까 생각해 보며
뻐국채에 앉은 햇살을 가득안은 금빛어리표범나비를
담지 못해 아싑고 서운한 마음이었지만
내년엔 나무위에 앉은 근사한 모습을 담고 싶다.
엉겅퀴
꽃 모습은 비슷하지만 꽃봉우리에 비늘조각이 없다.
갈기조팝나무꽃
개감수
외대으아리
구슬붕이
각시붓꽃
제천시 수산면에서
2023.5.10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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