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그림나비가 살고있는 개심사

2023. 9. 2. 07:28나의 글

 

 

 

 

먹그림나비가 살고있는 개심사

 

꿩 보다 닭이라던가?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울 마누라 따라다니며

배운 나름 산사를 좋아하는데

 

산사를 찾을 땐 언제나 합장으로

 마음을 내려놓는데 미물인 나비 찾아 산사를 찾아서일까?

기도빨이 안 먹혔는지 영접해 주는 나비는 없다.

 

그래도 산사의 흔적은 남겨야 하지만  마음이 급하다.

다른 산사에 가야 하기에 대충

몇 장의 산사 모습을 흉내만 내며 담아 보았다.

 

혹시 내년에도 찾아올 수만 있다면 그땐 나비는 물론

정식으로 개심사를 돌아보며 역사의 흔적을 

찾아 나름 공부를 해야겠다.

 

 

 

개심사에서 유명하다는 배롱나무

꽃이 많이 시드니 나비들도 떠나버렸나?

 

 

 

 

 

 

 

 

 

 

 

꽃처럼 아름다운 고추가 

고운 햇살을 안고 매콤하게 익어간다.

 

 

 

 

 

 

 

 

버섯일까?

다닥다닥 그 모습이 눈에 낯선데

이름은 뭘까?

 

 

 

 

 

 

 

 

 

 

 

작지만 세상의 모습을 다 담아놓은 듯한 연못이다.

여성 회원 여러분들이 비싼 카메라를 장착하여 연꽃과

물에서 노니는 금붕 이를 담느라 주변이 떠들썩하였는데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사람도 다 철수를 하였다.

 

 

 

 

 

 

 

 

 

 

 

 

 

 

 

 

 

솜씨가 없어 금붕어의 아름다운 수영 실력을

담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개심사에서 

2023.8.14.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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