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호반

2023. 4. 27. 21:07일상

 

 

 

춘천에서 한 시간으로 의암호 주변을 구경할 수가 있었다.

등나무꽃 향기가 달콤하게 코를 스치고 보랏빛 꽃은

잘 빚은 머리카락 여인의 뒷모습처럼 단아하게 다가온다.

 

의암호가 눈앞에 펼쳐지고 건너편을 가로지르는 춘천대교가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레고랜드가 있는 중도동을 잇는데

밤에 다시 온다면 불빛 찬란한 조명이 얼마나 멋지게 펼쳐질까?

 

많은 춘천시민들이 휴식과 건강을 위한 둘레길이다.

어디가 어딘지 사람 따라 걷다 보니 조그마한 생태공원이 나타나고

작은 공연장과 롤라스케이트장이 잘 정돈된 곳으로 들어선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눈 깜 박할 사이 약속시간이 지나간다.

마누라와 친구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빠르게 걸으며

주변에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지만 춘천이란 도시가

작지만 깨끗하고 잘 정돈된 도시로 생각이 든다.

 

춘천대교 주변의 풍경들

집에 와 춘천시를 검색해 알아낸 내용들이고

시간이 된다면 여유 있게 춘천시내를 한 바퀴 돌아보고 

낭만이 넘치는 사진을 올리고싶다.

 

 

 

 

 

 

 

 

 

 

 

 

 

 

 

잠시 날개 편 모습만 보여주고는 

훌쩍 떠난 나비 이름이 궁금하다.

 

 

 

 

 

풍광이 너무 멋진 곳에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 같으면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전망이 좋은 아파트가 아닐까?

 

 

 

 

 

 

 

 

 

 

 

춘천시에 위치한 다리로, 근화동과 중도동 중도를 잇는 다리이다. 

세계 최초의 슈퍼콘크리트 사장교로 총연장 1,058m, 폭 25m의 4차로 교량이다.

교량 중간에 지름 45m, 높이 55m의 원형 주탑이 설치되고 양쪽으로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으며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카페..

카페 앞마당 앞 낭만이 철철 넘치는 천막

안에서 커피를 먹는 것 같다.

 

춘천 의암호 주변에서

2023.4.24.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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