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20. 12:33ㆍ일상
참개구리
분류 : 양서루 > 개구리목 > 산개구리과
크기 :65~95cm
학명 : Pelophylax nigromaculatus
참개구리와 유혈목이/오공
집안일로 돌보지 못한 뜨락에도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잦은 비와 온갖 잡초들이 뜨락의 꽃들을 괴롭혔지만
고운 자태까지 괴롭히진 못했나 보다.
잔디를 깎고 의자에 앉아 있는데 주먹만 한 개구리가
헐레벌떡 지나가고 그 뒤로 뱀 한마리가
쫒아가 한입에 성큼 삼킨다.
작대기로 뱀을 때림과 동시에 입에서 개구리를 토해낸다.
그 사이 꽁무니가 빠지게 달아나는 개구리..
먹이를 놓친 허탈감에 나를 노려본다.
금방이라도 물듯이...
잠시 후 개구리가 꽃밭에서 나와 나에게 감사하다고
포즈를 취해 주어 얼른 그 모습을 앵글에 담았다.
해석은 내 맘대로지만 고맙다는 듯이 말이다.
유혈목이
분류 : 파충류 > 뱀목 > 뱀아목 > 뱀과
학명 : Rhabdophis tigrinus
크기 :70~150cm
서식지 : 두꺼비를 포함한 개구리를 주로 먹으며, 두꺼비 올챙이,민물고기, 쥐, 새 등
유혈목이는 독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독이 있다고 한다.
독사처럼 독하진 않겠지만
물리면 병원신세를 지어야 될것 같다.
고추잠자리가 맞겠다.
유난히 잠자리가 많이 보이지만
아직은 고추잠자리가 나설때가 아닌것 같다.
※날개띠좀잠자리
아야해님이 알려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릇
부용화
멀리서 보면 꼭 무궁화꽃처럼 보인다.
치자꽃
향기가 매미울듯 퍼져나간다.
설악초.
하얗게 눈이 내린듯 보이는 잎새다.
시원해 보이지만 유액엔 독이 있다고 한다.
설악초의 꽃이다.
삼입국화
거미줄을 쳐서 먹이를 유인하는데
잘 잡힐까?
이렇게 거미줄을 치고 기다려야지
안 그러냐?
풍접초.
일명 족두리꽃이라고도 부른다.
늦은 가을까지 피고지기를 반복하며 눈을 즐겁게 해 쥰다.
풍접초를 크게 확대해 본다.
경남지방에서는 방아잎이라 부르는 배향초
일종의 허브식물이다.
상사화
부추꽃
짚신나물
후록스
집안일로 십일이상 컴에 들어오질 못했다.
찾아뵙지 못한 불친님들께 미안한 마음이 앞서며
불친님들 가정에도 평안함과 건강이 넘치고
아름다운 추억이 넘치는 가을이
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