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누가 볼까 두려워 첫눈이 소복히 눈이 우리집에 내렸다.. 황량하기만 했던 대지위로 눈이 생명줄처럼 내린다. 뿌연 하늘에서 조금씩 조금씩 내리는 눈이 낭만을 부른다... 앙상한 가지에도 눈꽃이 활짝 피어 오른다. 탁자위에도 백설기 썰어 놓은듯 눈이 쌓여 온다. 눈이 오는 두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