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목하늘소/오공 시골에 살면 겨울난방이 필수항목이다. 첫째는 심야보일러가 해결하고 둘째는 석유보일러 셋째가 화목보일러로 해결한다. 화목보일러 사용 시 참나무를 구입 사용하는데 이때 숨어 들어온 하늘소가 여러 종이 있고 그중 하나인 우리목하늘소가 며칠 전 낙엽을 몸에 감고 나타나 카메라에 담아보았는데 접사로 담아보니 그 생김새가 너무 무섭게 생겼다 꼭 무사가 중무장한 것처럼.. '떡갈나무 하늘소'라고도 하며 몸길이 22~42mm이다 참나무류의 벌채목에 모이는데 성충은 6월에서 8월까지 볼 수 있다.

사향제비나비 왕자팔랑나비와 친구들/오공 녹색 초여름은 나비들 소풍 가는 날 줄줄이 모여든다. 도시락은 작년 엄마가 먹던 꽃집 찾아 더듬이로 맛있게 흡입하고 처음보는 나비들의 기품있는 윙크질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나비와의 만남은 나 하곤 관계가 없는듯 애써 외면해 왔지만 나비를 배경까지 아름답게 담아내는 나비 애호가 블로그 친구님의 조언과 배려에 자신이 생긴 시골 나그네 카톡으로 나비모습 보내드리면 이름을 주실거고 유명한 나비도감 파일도 보내준 오늘 눈에 익히고 배워 일취월장 하란다 . 나풀거리는 나비들아! 이제 너희들 모두 내 품이 즐겁지 않겠니? ▲왕자팔랑나비 ▲애물결나비 ▲모시나비 지금이 제철인양 많은 모시나비들이 날렵하지 않지만 나는 모습에서 모시나비구나 바로 느낄수 있다. ▲사향제비나비 ▲긴꼬리제..

학명: Malipteryx fuliginosa 크기:19~25mm 큰허리노린재/오공 줄딸기 줄기에 매달려 있는 큰허리노린재 나그네 눈엔 되게 커 보인다. 시골생활 10년에 처음보는 아이다. 노린재는 보통 작고 색감이 화려함에 비해 이 아이는 2cm 정도로 크고 색감은 낙엽색이다. 그래서 이름에 "큰"자가 붙은 모양이..

학명: Oedecnema gebleri (Ganglbauer) 크기: 11~17mm 알통다리꽃하늘소 알통다리꽃하늘소와 풀색꽃무지/오공 풀색꽃무지가 꽃가루 뒤집어 쓴 대로 먹보를 자랑하자 어디선가 날아 온 알통다리꽃하늘소 친구까지 데려와 영역싸움에 놀란 풀색꽃무지 주변이 온통 꽃이건만 유독 끼어들게 뭐람!! 사..

학명: Everes argiades 암먹부전나비/오공 점 모습에 점 크기에 따라 구별되는 손톱보다 작은 나비들 암막부전나비 막부전나비 남방부전나비등 내겐 모두 생소한 이름의 나비들 팔락거리며 애태우는 암막부전나비 그 나비가 그 나비로 비슷해 보이니 전문가가 부럽다. 초보가 감히 이름표를 단다는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줄 잘 알지만 뜨락을 찾아 오가는 비슷한 모습에 구별하기가 난감하지만 모든 모습이 다 비슷하고 날개색만 틀린다면 암수가 아닐까? 검색에서도 한계를 느낄수 밖에 초보가 겪는 설음이리라 검은점이 작은게 남방부전나비,먹부전나비는 아닌 것 같다. ▲ 위에 나열된 나비들은 날개색이 검게(흑갈색) 보여 암컷이 아닐까? ▲ 날개색이 청색으로(청람색) 보이는게 수컷이라고 한다. 틀릴 확율이 높기에 이름표 부탁..

화창한 초여름날 처음 보는 나비다 노랑바탕만 살짝 보여주고는 휭하니 사라진다. 라일락 향기 짙게 풍기는 날 향기따라 날아온 나비들 휭하니 떠났던 그 나비도 함께 날아온다 사진을 담아 궁금증을 풀어본다. 무슨 나비일까? 나비를 검색하는데 그 모습은 안보인다. 혹시 나방쪽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