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제비나비 학명:Papilio macilentus Janson,1877 출현 시기: 5-6월(춘형),7-8월(하형) 연 2-3회 발생. 암수 구별: 수컷은 뒷 날개전 연부에 황백색 띠로 된 성표가 있다. ♥♥♥ 연미복 입은 제비나비들이 금년들어 한날 한시에 태어난 듯 뒤엉켜 하늘을 휘젓고 다닌다. 같은 나비로 보이지만 사진을 담아 유심히 살펴보면 "산제비나비"는 조개빛이 감도는 화려한 날개를 갖고 있으며 "제비나비"는 조개빛이 감돌긴 하지만 윗 날개에서 차이를 보이고 "사향제비나비"는 몸통의 붉은빛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긴꼬리제비나비"는 수컷 날개에 황백색 띠가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각기 다른 나비지만 같은 날 떼로 날으니 어느 나비를 먼저 담아야 할지 카메라 상태를 확인도 못하고 담는데 정..

사향제비나비 학명: Atrophaneura alcinous(Klug,1836) 출현 시기:5-6월(춘형). 7-9월(하형) 연 2회 발생 어제와 오늘 나그네 뜨락에 찾아온 제비나비 종류는 4종이다 제비나비 산제비나비 사향제비나비 긴꼬리제비나비 이 나비들 놀랍게도 이틀에 걸쳐 나타난다. 서로 좋아서 반기는 모습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영역다툼에 허공이 시끄럽고 살벌하다 서로 영역싸움 일께다. 온 세상 철죽이 만발하고 라일락의 작은 나팔들의 향기에 나비들도 참지 못하고 잠에서 깨어나 연미복 차려입고 떼로 왕림하는구나. 데크 계단공사에 스텐오일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검은나비 출현에 카메라 확인 못하고 담으니 사진빨이 시원찮지만 올해 만나는 제비나비 상태가 양호해 기록으로 남긴다. 한반도 전역에 분포하나 제주도와 ..

학명:Papilio maackii Menetries,1859 출현 시기:4월 중순-6월(춘형) 7-8월(하형) 연 2회 발생 큰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 백발백중을 벗어나 실망감만 안겨준다. 꽃들에게 세안 시킬 정도니 말이다. 새벽 공기 마당 한가득 퍼지는 가운데 빗물을 흠뻑 맞은 꽃들이 애처롭다기보다 물씬 풍기는 청초함에 마음이 바쁘다. 렌즈에 담는 순간 꽃들이 방긋 웃어주면 오후엔 꽃들이 어떤 나비들과 사랑을 나눌까? 새로 태어난 나비들이면 잘 어울리겠는데 햇살이 가득 넘치는 오후 연미복을 입은 나비들이 행차를 하신다. 그중 나비의 왕 산제비나비의 등장으로 나그네의 카메라가 춤을 춘다. 이쪽에서 담다 보면 저쪽에 나타나는 제비나비들 한꺼번에 몰려오니 정신 차릴 겨를도 없다. 어린 티가 물씬 풍기는..

학명:Erynnis montanus(Bremer,1861) 아주 작고 검은빛 나비가 촐랑거린다. 여기 앉을까? 저기 앉을까? 따라다니는 것도 예삿일이 아닌데 혼을 쏙 빼고는 물끼가 촉촉한 흙 위에 슬쩍 앉는다. 이 아이들 꽃에 앉는 것을 보지 못했으나 흙 색깔과 나비 색깔이 비슷해 아름답게 담기는 틀린 것 같다. 나그네 뜨락을 찾아온 9번째 방문객 멧팔랑나비 노랑나비 종류도 여러 번 드나들지만 애만 태우고는 모델이 되어주지는 않는다. 내일은 무슨 나비가 나그네를 즐겁게 해 줄까? 기대치는 높지만 아직 5월이 하세월 먼 시간이니 흔하면 흔한 대로 귀하면 귀한 대로 나비사랑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한반도 전역에 산지를 중심으로 폭넓게 분포하며 이른 봄에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나비이며 개체수는 많고 연 1회..

푸른부전나비 학명: Celastrina argiolus (Linnaeus,1758) 여러 날에 걸쳐 담아 놓았던 나비들을 이제서야 올려본다. 푸른부전나비,쇳빛부전나비,갈고리나비,청띠신선나비들이다. 봄을 알리는 나비들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나비들 쇳빛부전나비는 나그네 뜨락을 무대 삼아 날아다니는 모습 원 없이 보았고 푸른부전나비와 청띠신선나비는 늦가을까지 함께 할 나비지만 갈구리나비는 봄 따라 서서히 사라질 것이다. 5월 초순이나 중순쯤이면 아주 특별한 나비들이 등장할 것이다. 금빛어리표범나비라든가 붉은점모시나비 봄처녀나비 등 서식지에 가야만 볼 수 있는 나비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이다. ▲푸른부전나비 쇳빛부전나비 학명:Ahlbergia Ferrea (Butler,1866) ▲쇳빛부전나비 갈구리나비 학명..

학명:Anthocharis scolymus Butler,1866 날아다니는 모습은 흰나비 종류와 비슷해 보이는데 흰나비과에 속해있지만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모양도 색감도 닮은 데가 없다. 날개 윗면을 들여다보면 둥근 모습이 아니라 뾰족한 모습이 갈구리와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갈구리나비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하며 갈구리에 노란색이 있으면 수컷이고 암컷에는 갈구리에 노란색이 없다. 암컷을 담아 보려고 몇 날 며칠을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아 여러 날 허송세월에 더 이상 지체해도 만날 나비가 아닐 것 같아 다음에 만나면 그때 포스팅하는 게 도리일 것이다. 곳곳을 누비며 야생화를 기동차 게 담으시는 어딘들 찾아가 끈질기게 담아내시는 새 사랑 누구나 가 보고 싶은 명소를 담아내시는 존재감 있는 곤충과 나비를 담아내시는..